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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OWL] 휴스턴 아웃로즈, 토론토 잡고 첫 승 신고..필라델피아, 5연승 '질주'

Talon 2020. 3. 3. 10:01
휴스턴 아웃로즈가 5연패를 끊고 첫 승 신고에 성공했다. 

오버워치 리그 2020 시즌 4주차 경기가 1일과 2일(한국 시간) 양일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리벤션 뮤직 센터에서 휴스턴 아웃로즈의 홈 스탠드로 진행됐다. 2월 29일과 3월 1일 진행 예정이었던 항저우 스파크의 홈 스탠드 경기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취소되었다.

뉴욕 엑셀시어는 플로리다 메이헴을 완파하고 연승을 기록했다. 뉴욕은 1세트 일리오스 1라운드에서 100:0을 올리는 등 쾌조의 출발을 보였고, 전반적으로 플로리다를 상대로 주도권을 쥔 모습이었다. 왕의 길에서도 연장 라운드 승부 끝에 추가점을 올리며 2세트를 따낸 뉴욕은 아누비스 신전에서 2:1로 승리해 매치 승을 따냈다.

애틀랜타 레인은 이어진 2경기에서 토론토 디파이언트를 연패로 몰아넣고 깔끔한 승리를 가져갔다. 토론토는 경기 전반적으로 애틀랜타에게 휘둘리는 모습이었고, 네팔과 블리자드 월드에서 단 한 점도 따내지 못했다. 아누비스 신전에서 1점을 올리는 데 성공했지만 애틀랜타를 넘진 못하며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1일차 마지막 경기였던 런던 스핏파이어 대 휴스턴 아웃로즈의 경기는 런던의 풀세트 접전 끝 승리로 마무리 지어졌다. 런던이 1, 2세트 부산과 블리자드 월드에서 승리해 휴스턴을 코너로 몰았지만, 휴스턴은 아누비스 신전과 쓰레기촌에서 만회하며 반격을 가했다. 결국 5세트 일리오스에서 승부가 가려지게 됐고, 런던이 3라운드를 따내며 휴스턴을 연패의 늪으로 한층 더 밀어넣었다.

필라델피아 퓨전은 2일차 첫 경기에서 보스턴 업라이징을 상대로 가뿐하게 승리를 거두고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이날 '이코' 조쉬 코로나와 '퓨리' 김준호가 출전했고, 탱커진의 활약으로 리장 타워-왕의 길-하나무라를 차례대로 승리로 장식했다.

파리 이터널은 애틀랜타 레인에게 매치승을 따내며 3연승으로 기세를 한층 더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파리는 부산에서 서로 거점을 주고 받는 등 3라운드 내내 접전을 펼친 끝에 기선 제압을 했고, 왕의 길에서 한 점을 내주는 선에서 방어하며 추가로 득점했다. 3주차부터 출전했던 '한빈' 최한빈은 이날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POTM을 받았다.

런던은 3경기 플로리다를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1일차 휴스턴을 상대로도 3:2로 신승을 거뒀던 것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풀세트 접전 끝에 매치승을 가져가 세트 득실을 플러스로 전환하는 데 실패했다.

1일차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해 홈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던 휴스턴은 토론토를 3:1로 꺾고 감격적인 2020 시즌 첫 승을 올렸다. 휴스턴은 네팔에서의 첫 세트를 내줬을 뿐, 둠피스트와 솜브라를 앞세워 이어진 왕의 길-호라이즌 달 기지-도라도에서 연이어 세트 승을 기록했다. 3주차에 무려 7세트까지 가는 승부를 펼치며 투지를 불태웠던 휴스턴은 4주차 홈 관중 앞에서 승리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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