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스프링 1라운드 종료.. '승률 50%'가 경계선

Talon 2020. 3. 9. 10:01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던 LCK가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종료를 기점으로 잠정 휴식에 돌입했다. 

6일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이 1라운드가 종료됐다. 모든 팀이 서로 한 번씩 만나 각각 총 9경기씩 진행한 것. 이번 LCK는 절대적 강자도 절대적 약자도 없는 구도로 흘러갔다.

이번 스프링 1라운드는 승률 50%를 기점으로 두 그룹이 형성됐다. 1위인 젠지 e스포츠는 8승 1패로, 그 뒤를 7승 2패인 드래곤X와 T1이 공동 2위를 달리고 있고, 아프리카 프릭스가 마지막 T1전 승리를 발판으로 6승 3패를 기록해 4위를 기록한 것.

이어 5위부터 10위까지는 4승부터 2승까지 총 6팀이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담원 게이밍과 kt 롤스터가 4승 5패로 5위와 6위를 달리고 있고, 한화생명e스포츠가 3승 6패로 7위를 기록 중이다. 이어 샌드박스 게이밍과 APK 프린스, 그리고 그리핀이 나란히 8위부터 10위를 기록 중이다.

이번 리그 휴식으로 아쉬운 팀은 연승 가도로 기세를 끌어올리는 팀. 1위 젠지는 5연승, 2위 드래곤X는 3연승을 달리며 선두권으로 치고 나왔다. 특히 kt 롤스터는 5연패 후 4연승이라는 극적인 반전을 보여주며 초반 10위에서 지금 6위까지 단숨에 내달렸기에 이번 리그 중단이 아쉬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연패의 늪에 빠졌던 팀들은 이번 상황에 절호의 기회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7위 한화생명e스포츠와 7위 샌드박스 게이밍은 3연패를 당했고, 5연패를 당하며 리그 최하위로 주저앉은 그리핀은 5연패 중이다. 팀 전력 수습을 위해 시간이 필요했던 세 팀은 이번 휴식기에 분위기 반전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1라운드를 끝으로 잠정 휴식에 들어간 LCK는 진행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재개 시점을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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