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e스포츠 코치 신진영

Talon 2020. 3. 15. 10:28

오늘 소개할 분은 바로~

코코 신진영 코치입니다~!


꾸준히 딜을 넣어야 하는 지원형 챔피언이나 DPS형 챔피언을 주로 씁니다. 플레이 성향 또한 상대를 찍어누르기보다는 유연하게 맞춰 나가는 타입입니다. 그러면서도 준수한 CS 수급능력에 힘입어 미세하지만 꾸준히 상대와의 간극을 벌려나갈 줄 알고, 필요한 경우 그에 맞춰 적극적으로 움직일 줄도 아는, 안정적이고 유연한 스타일의 미드 라이너.


오리아나, 직스, 아지르처럼 꾸준하게 딜을 뽑아내는 챔피언이나 카사딘, 르블랑같이 한방 폭딜보단 트리키한 플레이가 중요한 챔피언을 사용하며, 이즈리얼이나 바루스, 코르키같은 2원딜 조합도 선호했습니다. 정작 가장 잘 알려진 픽은 강력한 라인전으로 유명한 제이스인데, 라인전부터 강력한 압박으로 이득을 보는 스타일이 아니라 포킹의 정확도를 앞세운 안정적인 플레이를 추구합니다. 코코의 제이스 하이라이트는 전격 폭발로 딸피를 저격하는 장면이 유달리 많습니다.


아이템 선택이나 소환사 주문 또한 공방을 고루 갖추고 안정적인 선택을 하는 타입. 제이스로 점화를 든 경기를 거의 찾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주로 정화나 방어막, 기껏해야 탈진 정도를 선택하는 정도. 이는 빠른별이 롤챔스 엿보기에서도 언급했습니다. 거리 재는 능력이 탁월한 이지훈 스타일의 미드라이너라고. 이지훈에 비해 후반의 압도적인 캐리력은 덜하지만 이지훈보다 초반에 보다 훨씬 능동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그에 걸맞게 르블랑, 다이애나를 포함해 공격적인 챔프도 팀의 요구에 따라 픽한다는 것은 더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


15년 스프링에는 한 시즌에 16개의 챔피언을 꺼내 시즌 최다 챔피언을 사용한 미드 라이너가 된 적도 있긴 하지만 커리어 전체를 보면 챔프폭이 좁습니다. AP 누커나 AD 암살자는 선호하지도 않고 메타에 따라 꺼내들었을 때는 별로 좋지 못한 성적만을 기록했습니다. 아지르와 빅토르가 양분했던 2015년, 12승 6패라는 준수한 성적을 기록한 아지르와 3승 3패라는 그저 그런 수준의 빅토르가 명백히 대비됩니다. 전성기였던 2015년에는 이러한 플레이 스타일이 메타와 잘 맞았으나, 점점 미드 라이너에게 폭딜과 라인전 주도권이 요구되는 메타로 변하고, 이로 인해 해외 진출 후 별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특이사항으로 과장을 좀 섞어서 페이커의 카운터라 불릴 정도로 2015 시즌 세체미에 등극한 페이커를 상대로 쉽게 밀리지 않고 오히려 역으로 캐리하는 등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자신과 비슷한 타입인 쿠로에게 굉장히 약합니다. 페이커를 상대로 밀리지 않는 코코가 페이커에게 늘 초반부터 털려나가던 쿠로를 밟고 캐리해야 할 것 같지만, 정작 맞대결에서는 의외로 매라와 앰비션이 분전하면 분전했지 코코는 게임에서 지워지는 빈도가 잦았습니다. 이는 코코의 챔피언 폭이 넓기는 하지만 페이커나 중국으로 넘어간 루키, 폰, 서양의 비역슨, 페비벤처럼 아예 저격 밴이 불가능하고 무의미한 수준까지는 아니라는 데서 그 이유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맹연습을 통해 공격적인 챔피언으로도 종종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지만, 코코라는 미드라이너의 본질은 이지훈처럼 안정적이면서도 단단한 방패에 가까운, 굳이 부각시키자면 이지훈보다는 약간의 유연성이 더해진 것은 사실인 타입이라는 것. 결국 다이애나와 같은 필살기가 노페의 밴픽에 잘려나가고 나면 카운터픽 위주의 철저한 아웃복서인 쿠로를 상대로 플레이기 크게 말리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물론 밴픽부터 노페에게 워낙 당한 것이 크지만.


2019년 2월 아프리카에서 롤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Vici Gaming을 나오고 팀을 구한다고 했는데 스프링이 한참 시작한 현재 방송을 하는걸보면 결국 구하지 못한듯.


5월 전수찬, 정윤종과 함께 아프리카 롤 멸망전에 참가했습니다. 여성 멤버는 하블리와 배또히 그러나 서폿 배또히는 대회전 대리 문제로 인해 하차하게 되고 대타 멤버로 리나양이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팀명은 한남3동 걸캅스 전수찬, 정윤종의 뛰어난 방송감과 한남 트리오, 전수찬 정윤종의 방망이듀오 컨셉으로 팀단위 방송에선 매우 흥행하는 방송이 되었으나 막상 대회에서는 전수찬의 뇌절과 정윤종의 플딱이 플레이, 바텀 듀오의 혜지 특성으로 광탈하였고 바로 이상호가 멸망전 광탈팀+참가하지 못한 bj들을 대상으로 한 나락전 개최에 맞추어 참가하게 됩니다. 광탈했지만 좋았던 팀분위기로 다른 멤버들은 팀이 그대로 참가하길 희망했지만 상금욕심과 더 이상의 고통을 참지 못한 코코는 바로 탈퇴하게 됩니다. 그리고 단아냥의 제안으로 팀에 합류 그러나 거기서도 고통받다가 잠시 한남3동 시절을 그리워하게 됩니다. 결과는 칼바람 나락전에서 패배 후 탈락.


6,7,8월 꾸준히 개인 방송 중 롤방송만으로 한계를 느낀건지 스타크래프트도 가끔 병행중이며 ASL에도 예선 참가하였습니다. 9월 아프리카 롤 bj멸망전이 지상계전과 천상계전으로 분리 개최됨에 따라 천상계전에서 팀을 꾸려 참가하였습니다. 스크림 성적은 괜찮은 듯 그러나 스크림에서의 좋은 성적을 뒤로하고 멸망전은 광탈


10월 이상호가 개최한 나락전에서 다시 전수찬, 정윤종과 뭉쳤고 지난 시즌 멸망전에서 상당히 재미있는 팀으로 인식되어 화제가 되었으나 정글러 정윤종이 개인사유로 인해 불참하게 되었고 전수찬, 해삼이, 단아냥, 조경훈으로 다시 팀을 꾸리게 됩니다. 이후 단아냥은 실력적인 부분+스케쥴로 인해 하차하고 여우비가 새로이 합류하였고 스크림에서 상당히 좋지 않은 전적을 기록. 전혀 기대되지 않는 경기력으로 본 대회마저 걱정되게 하였으나 이후 전수찬의 각성, 해삼이의 플딱이 답지않은 정글링, 코코 본인의 클래스, 바텀듀오의 가성비 활약으로 결승까지 진출하였습니다. 하지만 결승전 저라뎃팀과의 경기에서 전수찬의 패시브가 갑자기 발동하여 아무것도 못한채 3대0 셧다운하며 대회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11월 8일, 샌드박스 게이밍의 코치로 합류했습니다.


이상 신진영 코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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