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문호준-유영혁, 맞대결의 승자는?

유영혁, 순위결정전 패배로 복수 다짐

세일러문에게 복수를 노리는 오존 제논.
결승전을 향한 승부처!

지난 24일, 문호준과 문명주의 세일러문은 그 동안의 부진을 털어내고 뛰어난 레이스를 선보여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뒤를 이은 것은 유영혁과 박인재의 오존 제논이었다. 하지만 오존 제논은 4차례나 재경기를 펼치는 승부 끝에 간신히 2위를 차지했다.

결국 준결승 1경기에서 다시 만난 세일러문과 오존 제논은 결승 티켓을 놓고 진검 승부를 벌이게 됐다. 특히 지난 패배로 체면을 구긴 유영혁은 "1위가 목표였는데, 2위로 진출하게 돼 자존심이 상한다"라며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반면 세일러문은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순위결정전에서 조 1위를 차지 했기 때문에 40포인트를 얻은 만큼 결승 진출의 가능성이 높다. 또 가장 경계했던 전대웅과 이중선의 Hack을 피했기 때문에 세일러문의 활약이 기대된다.

세일러문과 오존 제논 뿐만 아니라 오존 알지와 S.F 역시 결승 티켓을 노리고 있다. 특히 조성제와 박정렬의 오존 알지는 돋보이는 팀워크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또 기상천외한 모습을 보여주는 안성수와 이우섭 역시 저돌적인 레이싱을 무기 삼아 경쟁자들을 괴롭힐 것으로 보인다.

▶ 넥슨 카트라이더 17차 리그 준결승
◆ 1조
세일러문(문호준, 문명주)
오존 제논(유영혁, 박인재)
오존 알지(조성제, 박정렬)
S.F(안성수, 이우섭)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