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

그날의 너

Talon 2020. 4. 13. 09:05

M/V : https://youtu.be/WEWtyTm2foM

 

-곡 소개
"사랑은 원래 달콤하고 쓰라리며 떨리는 봄밤의 꿈 같은 것!" 러블리즈가 이별 후 애틋한 감정을 따스한 봄바람처럼 변화시킬 "그날의 너"를 들고 찾아 왔습니다. 러블리즈 멤버 특유의 싱그러운 보이스가 마치 영화의 한 장면 처럼 기억되는 이 노래는 조금 더 깊어진 러블리즈의 감성을 담아냈습니다.

울림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앨범의 TAK에 이어 러블리즈와는 큰 인연이 없던 SWEETUNE에게 타이틀을 맡기며 러블리즈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려는 시도를 이번 앨범에서도 시행했습니다. SWEETUNE은 DSP의 카라나 러블리즈의 선배 그룹인 인피니트와 협업하던 시절에 비해 전체적으로 힘을 많이 뺀 음악을 만들어 오고 있는데 이번 노래 역시 벌스 부분엔 힘을 빼고 캐치한 후렴구를 만드는 데 집중한 것으로 보이며, 역시나 SWEETUNE의 음악답게 신스 사운드와 얄팍한 스네어 사운드 역시 빠지지 않고 곡 내내 흘러나옵니다.

가사를 살펴보면 이별 후 느끼는 애틋한 감정들과 함께 "이젠 처음만큼 이별이 아프진 않지만 내가 사랑한 넌 항상 기억 속에 남아 있을 것"이란 내용을 담고 있는데, 이로 미뤄볼 때 가사 속의 화자는 사랑 3부작을 통해 이뤄진 연인과 이 노래의 시점 이전에 헤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즉, 이번 노래를 통해 러블리즈의 가사 속 세계관이 짝사랑과 체념, 이뤄진 사랑을 거쳐 이별로 돌입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JIN이 메인보컬임에도 불구하고, 파트는 6번째로 적은 분량을 받았습니다... 물론 Kei, 류수정은 파트가 1, 2번째로 많습니다.

-가사
[정예인] 하루 종일 울었대요 이별한 날 두 눈이 다 퉁퉁 부을 만큼
[이미주] 그 앤 네가 미웠대요 며칠을 다 그리 지냈더래요
[유지애] ​근데 이상해요
[베이비소울] 어느 날 갑자기 그럴 거란 예고 한 마디 없이
[서지수] 아물어요
[JIN] 이젠 네가 밉지가 않은 걸
[ALL] 코 끝에선 화 입안에선 후
[류수정] 때론 달콤하게 때론 시큰하게
[ALL] 시린 기억 화 모두 모아 후
[Kei] 아른 기억 그날의 네가 내 안에 머물러요
[류수정] 지금의 너는 어때요 예전의 넌 나를 걱정하기만 바빴죠
[Kei] 이제는 그럴 리 없죠 어쩌면 난 그게 서운할거야
[유지애] 근데 이상해요
[정예인] 우리의 마지막 그 장면의 느낌이 좀 바뀌었죠
[서지수] 편한걸요
[JIN] 지금의 난 살짝쿵 웃어요
[ALL] 코 끝에선 화 입안에선 후
[류수정] 때론 달콤하게 때론 시큰하게
[ALL] 시린 기억 화 모두 모아 후
[Kei] 아른 기억 그날의 네가 내 안에 머물러요
[서지수] 녹아가요 시린 말들도
[유지애] 흘러가요 아린 기억도
[이미주] 사라져요 아픈 상처도
[류수정] 지나가요
[ALL] 코 끝에선 화 입안에선 후
[베이비소울] 때론 달콤하게 때론 시큰하게
[ALL] 시린 기억 화 모두 모아 후
[JIN] 아른 기억 그날의 네가 내 안에 머물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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