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리프트', TSM으로 이적한다..美 ESPN 보도

최근 트레이드 시장에 나왔던 팀 리퀴드 '더블리프트' 일리앙 펭의 행선지는 팀 솔로미드(TSM)가 될 것으로 보인다. 

ESPN은 22일(한국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더블리프트' 일리앙 펭이 TSM으로 이적한다고 보도했다. 일단 팀 리퀴드와 TSM은 이에 대해 답변을 하지 않았다. 

만약 내용이 사실이라면 '더블리프트'는 지난 2017년 11월 이후 2년 6개월 만에 TSM으로 돌아가게 된다. 2011년 CLG에서 데뷔한 일리앙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TSM서 전성기를 누렸다. 

2017년 11월 TSM을 떠나 팀 리퀴드로 이적한 일리앙은 2019년까지 팀이 북미 LCS 4연패를 달성하는 데 일조했다. 하지만 2020년 스프링 시즌 중반 후두염으로 불참했던 일리앙은 지난 3월 자신의 SNS에 "동기부여가 되지 않아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LCS 스프링서 7승 11패로 9위에 머문 팀 리퀴드는 시즌이 끝난 뒤 일리앙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놨다. ESPN에 따르면 그를 잡기 위해 많은 팀이 관심을 보였지만 본인이 TSM을 선택했다고 한다. 

팀 리퀴드는 스프링 시즌서 활동헀던 '태티컬' 에드워드 라를 주전으로 승격시킬 것으로 보인다. 2000년생인 에드워드는 올 시즌 중반 아카데미 팀에서 승격됐고, 3경기에 출전해 2승 1패(KDA 5.5)를 기록했다. 

하지만 TSM의 경우에는 일리앙의 영입으로 주전 원거리 딜러인 '코베' 캐스퍼 코베럽의 위치가 애매해졌다. 그는 지난해 스플라이스(현 매드 라이온즈)를 꺼나 TSM에 입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