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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빛의 위클리 LPL] IG, 1위로 정규 시즌 마무리..도인비-카나비 MVP 공동 1위

Talon 2020. 4. 21. 12:03

2020 LPL 스프링의 정규 시즌이 모두 마무리됐다.

지난 20일 '2020 LoL 프로 리그(이하 LPL) 스프링' 7주차 경기를 끝으로 정규 시즌이 종료됐다. 7주차 경기는 국가적 애도일로 취소됐던 4일 경기를 20일로 연기, 총 8일간 진행됐다. 상위 5개팀의 순위 싸움이 치열했지만 인빅터스 게이밍(IG)은 14승 2패로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IG는 7주차에 3승을 추가하며 4연승과 함께 정규 시즌을 1위로 마쳤다. IG는 '루키' 송의진을 앞세워 팀 월드 엘리트(WE)를 2:1로 꺾고 에드워드 게이밍(EDG)을 완파했다. 최하위권인 LNG과의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메이플' 조이-'라이트' 아펠리오스를 견제하지 못하고 첫 세트를 내준 아쉬움을 남겼지만, 4강에 직행한 만큼 경기력을 점검하고 보강할 시간은 충분하다.

징동 게이밍이 7주차 3승으로 4위에서 2위로 두 단계 껑충 뛰었다. '카나비' 서진혁과 '야가오' 쩡치는 로그 워리어스와 DMO를 상대로 한 번씩 세트 MVP를 받을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막바지 스퍼트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경기력에 탄력을 받은 징동은 LGD까지 완파하고 매치 7연승, 세트 13연승을 달렸다.

징동과 더불어 7주차에서 3경기를 치르면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것은 TES도 마찬가지였다. 5주차를 4위로 마감했지만 6주차 1승 2패로 순위가 주춤했던 TES는 7주차 매치 3승, 세트 기준 6승을 추가하며 순위 회복에 성공했다. '재키러브' 유웬보의 합류로 '카사' 홍하오쉬안과 '나이트' 줘딩의 경기력까지 상승 시너지를 낸 것이 주요했다.

6주차 11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노리던 비치 게이밍(VG)는 간발의 차로 9위에 머물고 말았다. 8위였던 OMG와 10위 로그 워리어스가 패배를 쌓으며 대결 구도에서 튕겨져 나간 것까지는 좋았지만 WE가 발목을 잡았다. 단 1승차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지 못한 VG지만 수확이 많은 스프링이었다. 2016 LPL 서머 이후로 하위권을 전전하던 VG가 한 스플릿만에 중위권까지 도약했단 점에서 서머를 더욱 기대하게끔 만든다.

빅토리 파이브(V5)는 결국 정규 시즌 0승 16패, 17위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았다. 16위인 LNG e스포츠의 5승 11패와 비교하면 암담하기 그지없다. 비리비리 게이밍(BLG)을 상대로 분투했지만 '진쟈오' 셰진산의 캐리력을 전혀 억제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진쟈오'는 카이사를 픽해 도합 19킬 4데스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몰' 리하오얀의 존재감을 지워버렸다.

2020 LPL 스프링 정규 시즌 결과 세트 MVP 최상위권은 한국 선수들이 독식했다. '도인비' 김태상과 '카나비' 서진혁이 13회로 공동 1위를 수상했고, IG '루키' 송의진이 11위로 뒤를 이었다. 그 밖에 '더샤이' 강승록도 8회로 공동 5위에 랭크됐다. IG는 10위 안에 선수 3명을 올려 선수단의 뛰어난 기량을 증명했다.

정규 시즌 1, 2위인 IG와 징동은 포스트시즌을 4강에서부터 시작한다. e스타와 WE는 22일 오후 6시(한국 시간) 1라운드 첫 경기로 포스트시즌의 막을 올린다. EDG와 로얄 네버 기브업(RNG)는 23일에 격돌한다. 두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각각 TES와 펀플러스를 상대하며, 승자팀은 4강 직행팀과 겨뤄야 하는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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