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결승] 젠지 e스포츠, 2164일 만의 우승 도전

Talon 2020. 4. 23. 16:02

LCK 결승에 오른 젠지 e스포츠가 2,164일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젠지는 25일 오후 서울 롤파크에서 진행될 예정인 2020 LCK 스프링 결승전서 T1과 우승컵을 놓고 대결한다. 결승전에 오른 젠지는 LCK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챔피언스 2014 스프링 이후 2,164일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젠지의 첫 번째 팀이라고 할 수 있는 MVP 오존이 2013년 6월 챔피언스 2013 스프링서 예상을 깨고 CJ 엔투스 블레이즈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삼성전자에 인수된 2014년 5월 24일 삼성 블루가 챔피언스 2014 스프링 결승전에 진출해 나진 화이트 실드를 3대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당시 우승 멤버는 '에이콘' 최천주(현 kt 롤스터 코치), '스피릿' 이다윤(아프리카 프릭스), '다데' 배어진(은퇴), '데프트' 김혁규(DRX), '하트' 이관형(현 EDG 코치)였다. 부산 해운대에서 열린 챔피언스 2014 서머서도 결승전에 올랐던 삼성 블루는 kt 롤스터 애로우즈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후 'LoL 엑소더스'라고 불리는 선수들의 대거 중국행과 함께 삼성 블루와 형제팀인 삼성 화이트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후 삼성 갤럭시로 재창단된 팀은 2017년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렇지만 젠지 e스포츠로 이름을 바꾼 올해까지 LCK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만 6년 만에 LCK 결승 무대를 다시 밟은 젠지 e스포츠가 T1을 상대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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