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단독] 전 MVP CS:GO 팀, 계약 종료 후 '발로란트'로 전향

Talon 2020. 5. 1. 08:36

베타 테스트부터 전 세계적으로 화제인 라이엇 게임즈의 새로운 IP '발로란트'에 한국 팀이 뛰어들었다. 

전 MVP 카운터 스트라이크:글로벌 오펜시브(CS:GO) 선수들이 팀과의 계약 종료 후 '발로란트'로 전향했다. 수년간 명실상부 아시아 최강팀 중의 하나였으며 누적 상금 4억 원에 달했던 MVP.PK에서 감독으로 활동한 'termi' 편선호가 감독을, 코치는 'Argency' 권순우가 맡는다. 

편선호, 권순우의 코칭스태프와 함께 선수는 'glow' 김민수, 'stax' 김구택, 'k1Ng' 이승원, 'SeokE' 김기석, 'Rb' 구상민, 'Efina' 김낙연 등 6명으로 구성됐다. 감독을 맡은 편선호는 위메이드 폭스, 이스트로, 프로젝트_KR 등에서 활동하며 수많은 대회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 CS:GO의 전설적인 인물이다. 

'glow' 김민수도 편선호와 함께 위메이드, 루나틱하이, 프로젝트_KR에서 활동했으며 지난 2016년부터 MVP에서 선수 생활을 재개했다. 편선호 감독에 따르면 '발로란트'를 위해 뭉친 팀은 게임에 완벽하게 적응했고, 스크림(연습경기)서도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고 한다. 

라이엇 게임즈의 새로운 IP '발로란트'는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베타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많은 주목과 함께 T1, 클라우드 나인, 센티넨탈, 닌자스 인 피자마스, NRG e스포츠 등이 팀을 창단했다. 

또한 오버워치 리그 지난해 MVP인 '시나트라' 제이 원도 은퇴 이후 발로란트로 전향했다. 오버워치뿐만 아니라 CS:GO 일부 선수들도 발로란트로 포지션 변경을 마친 상태다. 

편선호 감독은 "CS:GO와 유사한 부분이 많아 쉽게 적응할 거로 예상했다. 수년간 쌓은 노하우와 시스템을 그대로 적용해 연습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스크림에서 진 적은 없으며 세계 최고의 팀이 될 자신 있다. 우리와 '발로란트'를 함께 할 게임단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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