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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 마지막 퍼즐 될까.. '더블리프트', 계약 연장 확인 [LCS]

Talon 2020. 5. 4. 11:31

'더블리프트' 일리앙 펭.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북미 유력 팀 중 최근 성적이 저조한 TSM(Team SoloMid)이 반등을 위해 칼을 뽑았다. TSM이 지난 4월 27일(이하 한국시간) 팀에 합류한 베테랑 원거리 딜러 ‘더블리프트’ 일리앙 펭과 계약을 연장해 내실을 다졌다. 

지난 2일 라이엇 게임즈의 ‘e스포츠 글로벌 계약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더블리프트’의 계약은 오는 2021년 11월까지 연장됐다. ‘더블리프트’는 ‘LOL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의 역사와 함께하고 있는 선수다. 무려 7번이나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팀 리퀴드의 리그 4연패를 함께했던 ‘더블리프트’였지만 2020 스프링 시즌은 다소 잡음이 있었다. 후두염으로 6주차 엔트리에서 빠졌던 ‘더블리프트’는 “이번 시즌 동기 부여가 없었다”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는데, “팀원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다짐에도 결국 팀 리퀴드의 추락을 막지 못했다.

팀 리퀴드는 시즌 종료 이후 ‘더블리프트’를 이적 시장에 내놓았다. 이후 ‘더블리프트’는 3년 만에 TSM으로 복귀했으며, 빠르게 재계약도 완료한 것으로 보인다. ‘더블리프트’의 합류는 TSM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지난 2019년까지 ‘더블리프트’는 북미 최고의 원거리 딜러로 군림했으며, 지난 2017년에는 TSM의 마지막 리그 우승을 이끈 바 있다.

다만 아직까지 다른 원거리 딜러인 ‘코베’ 캐스퍼 코베룹의 행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e스포츠 글로벌 계약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코베’의 계약종료일 또한 2021년 11월로 ‘더블리프트’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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