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리퀴드-마블, 연이은 협업.. '블랙 위도우' 유니폼 공개

세계적인 IP(지식재산권)를 지닌 마블과 북미의 인기 e스포츠 게임단 팀 리퀴드의 협업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팀 리퀴드가 2020년 가을 개봉 예정인 ‘블랙 위도우’ 테마의 유니폼을 제작했다.

1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팀 리퀴드는 공식 SNS를 통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블랙 위도우’의 분위기를 살린 유니폼을 공개했다. 유니폼 모델은 2020시즌을 앞두고 팀에 합류한 ‘브록사’ 매즈 브록 페데르센이 맡았다.

팀 리퀴드와 마블의 협업은 지난 6월부터 시작됐다. 6월 28일 마블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한 팀 리퀴드는 동시에 ‘캡틴 아메리카’의 유니폼을 공개했다. 팀 리퀴드의 LOL 팀 선수들은 ‘2019 리프트 라이벌즈 블루 리프트’에서 해당 유니폼을 입고 등장해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캡틴 아메리카’ 유니폼으로 시작한 팀 리퀴드, 마블의 협업은 이후에도 계속됐다. 팀 리퀴드는 ‘엑스맨’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어벤져스: 엔드게임 양자 영역 수트’ 등 다양한 테마의 유니폼을 디자인했고, 선수들은 ‘LOL 챔피언십 시리즈(LCS)’ 등 실제 경기에 착용해왔다.

이번 콜라보는 올 가을 개봉 예정인 ‘블랙 위도우’의 테마로 제작됐다. 지난 1일 개봉 예정이었던 ‘블랙 위도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개봉일이 오는 10월로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