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샌드박스 새 사령탑' 야마토캐논, "가장 혁신적인 팀 돼야 한다"

Talon 2020. 5. 15. 21:21

샌드박스 게이밍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한 '야마토캐논' 제이콥 멥디가 "혁신적인 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샌드박스 게이밍은 15일 SNS을 통해 '야마토캐논'을 감독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야마토캐논'은 LCK 역사상 최초 외국인 감독이 됐다. 범위를 넓힌다면 LCK 글로벌 중계진인 'LS' 니콜라스 데세사레가 챌린저스 코리아 bbq 올리버스에서 활동한 적 있다.

'야마토캐논'은 샌드박스 게이밍 유투브로 공개된 인터뷰서 "샌드박스의 일원이 돼서 큰 영광이다. 팀이 저를 믿어줬다는 점에서 이번 기회는 저에게 큰 의미가 있다"며 "저는 팀이 가진 자원과 선수, 스태프를 믿고 있다. 샌드박스 게이밍의 잠재력을 알고 있으며 서머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치길 바라고 있다. 팀은 그럴 자질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며 팀에 합류 소감을 전했다. 

LCK 그리고 샌드박스 게이밍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도전하는 것을 좋아해서 LCK에 왔다. 다른 스포츠에선 이미 감독들이 국적이 다르거나, 다른 언어를 쓰는 팀에 가는 일이 흔하다"며 "선수들과 게임을 해나가면 저희가 같은 언어를 쓰게 될 거고 그 언어는 리그오브레전드에 관한 것일 거다. 결국 우리는 이 과정서 더 큰 유대감을 갖게 될 거다. 그리고 저는 샌드박스 게이밍이 좋은 선수를 데리고 있고 적절한 상황에 놓여있다고 생각한다. 샌드박스는 스프링 시즌서 강등권에 갔다가 살아남았다. 저는 지금 같은 지원이라면 이 선수들과 더 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는 그 일원이 될 수 있어서 영광이고 샌드박스는 LCK에서 매우 위협적인 팀이 될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팀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LCK 처음으로 외국인 감독이 된 그는 "기대되면서도 압박감이 크다. 그래도 그런 압박감을 즐기는 편이다. 압박감, 책임감, 그리고 선수들과의 유대감이 LEC 스프링서 캐스터로 지내면서 가장 그리웠다"며 "이제 많은 시선이 샌드박스로 가겠지만 그런 압박감을 즐기고 있으며 오히려 저희가 더 큰 목표를 달성하기에 좋은 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야마토캐논'은 샌드박스 게이밍이 가장 혁신적인 팀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그는 "어떤 상대든 이기는 힘을 가진 팀이 되길 바란다"며 "반대로 저희가 단순히 높은 순위에 있는 팀을 따라하지는 않길 바란다. 우리는 혁신적이어야 하며 기본을 알고 앞서나가야 한다. 저희 만의 성격과 플레이스타일을 만들어야 한다. 감독으로서 내 역할은 게임 안에서 선수들이 그 것을 표출할 수 있게 만드는 거다. 왜냐하면 게임은 어떻게 보면 예술과 같기 때문이다. 선수들이 자신을 표출할 수 있는 건 매우 중요하다. 저는 이게 강팀이 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LCK에서 만나고 싶은 팀에 대해선 "T1, DRX, 젠지와 만나고 싶다.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서도 그렇지만 T1이 정말 강한 팀이라 상대해보고 싶다"며 "T1과의 매치가 기대되며 젠지도 마찬가지다. 분명히 젠지도 저한테 복수하고 싶을 거다. '씨맥' 감독을 높게 사기에 DRX도 마찬가지다. 대체로 LCK를 생각해보면 모든 팀과 경쟁할 수 있는 건 영광인 거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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