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oL 서머 시즌, 각 지역 롤드컵 진출 조건은?

Talon 2020. 6. 16. 11:03

리그오브레전드(LoL) 각 지역의 서머 시즌이 일제히 개막됐다. LCK의 경우에는 오는 17일 서머 시즌 경기를 시작한다. 서머는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이 걸려있는 중요한 시즌이기에 각 팀 모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과 변함이 없는 LCK와 달리 LPL은 롤드컵 시드권이 3장에서 4장으로 늘어났다. LPL은 스프링 시즌 우승팀인 징동 게이밍(JDG)과 TES가 챔피언십 포인트서 1, 2위를 달리고 있다. 3위는 펀플러스 피닉스인데 서머 시즌 결과에 따라 언제든지 순위가 뒤집힐 가능성이 크다. 

LPL은 올해부터 늘어나는 롤드컵 티켓이 어떻게 분배될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본선 3장, 플레이-인 1장이 될 수 있고, 본선 2장, 플레이-인 2장이 될 수 있다. 다른 지역처럼 서머 시즌 상위 팀에게 롤드컵 진출권을 몰아줄 수도 있다. 스프링 시즌이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한 것을 감안해 서머 시즌 챔피언십 포인트를 더 크게 조정한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유럽 LEC의 경우에는 스프링 시즌보다 서머 시즌이 중요하다. LEC의 경우에는 지역 선발전이 없어졌으며 서머 시즌 1위부터 3위까지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4위는 플레이-인 직행 티켓을 얻는다. 

북미 LCS도 비슷하다. 스프링서는 플레이오프에 6개 팀이 올라갔지만, 서머 시즌은 8개 팀이 진출한다. 서머 1,2위팀이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로, 3위는 플레이-인 진출권을 획득하게 된다. 그래서 스프링 시즌서 우승을 차지했던 클라우드 나인, 9위로 최악의 성적을 냈던 팀 리퀴드 등은 서머 시즌에 올인해야 한다. 

올해 출범한 Pacific Championship Series(PCS)의 경우에는 서머 1, 2위 팀이 롤드컵 티켓을 얻는다. 다만 2개 팀이 모두 본선에 진출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관계자의 이야기에 따르면 스프링 시즌 우승팀인 탈론 e스포츠에도 보상안이 검토 중이라고 한다. 이를 감안했을 때 한 개 팀은 선발전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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