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샌드박스-아프리카, 두 달 공백 깨고 개막전 맞대결

Talon 2020. 6. 17. 13:01


샌드박스 게이밍과 아프리카 프릭스가 LCK 서머 개막전에서 맞붙는다.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첫날이 밝았다. 서머 스플릿의 문을 여는 경기는 샌드박스 게이밍과 아프리카 프릭스의 대결이다. 샌드박스 게이밍은 스프링 시즌 9위에 그치며 그리핀과 나란히 승강전으로 떨어졌다. 팀 다이나믹스에게 패배했지만 패자전에서 그리핀을 제치고 서라벌을 꺾어 다시 LCK에 합류할 수 있었다.

위기를 넘긴 샌드박스 게이밍은 한 차례 변화를 추구했다. 바로 ‘야마토 캐논’ 제이콥 멥디를 감독으로 선임한 것이다. LCK 역사상 첫 외국인 감독이 부임한 케이스로, 파격적인 감독 선출이었다. ‘고릴라’ 강범현은 미디어데이를 통해 “창의적인 부분에서 도움을 주신다. 플레이 스타일이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야마토 캐논’ 감독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이렇게 사령탑이 바뀐 샌드박스와 ‘릭비’ 한얼 코치가 합류한 아프리카 프릭스. 이들은 두 달의 공백기를 깨고 LCK 서머에서 맞붙는다. 사실 두 팀 모두 주요 전력엔 큰 변화가 없었기에 기존 선수들이 어떻게 바뀌었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두 팀이 가장 최근 만난 경기는 LCK 스프링 2라운드. 샌드박스 게이밍은 아프리카 프릭스를 2대0으로 꺾고 6주차를 승리로 시작했다.

케스파컵 우승 후 LCK 스프링 1라운드에서 기세를 타던 아프리카 프릭스는 2라운드에 접어들자 연패의 늪에 빠져 폼을 복구하지 못했다. 샌드박스 게이밍 역시 2019년 보여줬던 전력과 크게 차이를 보였다. 부진의 늪에 가라앉던 두 팀. LCK 서머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샌드박스 게이밍과 아프리카 프릭스의 경기는 17일 오후 5시에 볼 수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