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PCS 1] '젠지-그리핀-VSG' 앞세운 한국 대표 여섯 팀, 중국-대만 기세 꺾을까

Talon 2020. 6. 26. 13:52


26일 배틀그라운드 ‘펍지 콘티넨탈 시리즈(이하 PCS)’ 1 아시아가 개최된다. 이날 한국 팀은 총 6팀으로, 시드권을 확보하고 있던 젠지와 팀 쿼드로, 엘리먼트 미스틱이 참가한다. 여기에 PCS 선발전으로 추가 시드권을 획득한 그리핀과 VSG, OGN 엔투스까지 총 여섯 팀이 출전한다. 

PCS 선발전에서 꾸준하게 높은 점수를 획득해 우승까지 차지한 그리핀은 공격성과 운영에서 고른 모습을 보인다고 평가 받는다. 그러나 지난 PCS 채리티 쇼다운에서 14위에 머물며 아쉬운 모습을 벗어나지 못했다. 채리티 쇼다운에서 중국 팀과 대만 팀의 선전이 이어진 가운데 한국의 팀 쿼드로와 젠지가 4,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2019 PGC 우승팀 젠지와 새롭게 떠오른 팀 쿼드로, 그리고 국제대회 우승 트로피를 여럿 손에 쥔 VSG가 이번 PCS에 참가하면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OGN 엔투스 또한 최근 폼이 좋고 PCS 선발전에서 우승한 그리핀에 대한 기대도 높다. 가장 최근 펼쳐졌던 국제대회에서 아쉬운 성적을 거둔 만큼 이번 PCS 1 아시아에서 명성을 되찾는 것이 포인트다.

티엔바 게이밍은 PCS 채리티 쇼다운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우승한 바 있다. 역시 가장 경계되는 팀 1순위다. 당시 킬로만 131포인트를 휩쓸었고, 이는 4위였던 팀 쿼드로의 총점과 동일했다. 한국의 공격적이라는 많은 팀이 도전했으나 티엔바 게이밍의 킬 포인트에도 미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젠지와 VSG, 팀 쿼드로, OGN 엔투스, 엘리먼트 미스틱이 참가하는 만큼 더 이상 주인공 자리를 내줄 순 없다. 그리핀에겐 PCS 채리티 쇼다운의 굴욕을 씻을 기회다. 랜드마크가 겹치지 않는 한국 대회와 달리 랜드마크 멸망전이 펼쳐질 수 있다는 점이 변수다. 초반 시가전에서 한 명을 잃거나 경로를 막힐 경우 게임의 전체적인 운영이 더뎌질 수 있다. 상대는 진입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면서 혼자 킬과 운영을 풀어나가는 이기적인 플레이가 필요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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