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배틀그라운드 ‘펍지 컨티넨탈 시리즈(이하 PCS) 1’ 아시아 2일차 경기가 오후 7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 대표 팀과 중국 대표 팀은 각 8위 안에 모두 이름을 올리며 1일차에서 순위를 독점했다. 하지만 중국의 기세는 채리티 쇼다운에 이어 여전히 성장세였다. 루미너스 스타즈는 두 번의 치킨과 함께 하루 동안 55포인트를 쌓아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티엔바 게이밍은 한 번의 치킨과 36포인트로 3위에 올랐으며, 인팬트리는 34포인트로 4위에 올랐다.
한국 대표 팀은 에란겔 매치까지 중국 팀을 추격하는 데 그쳤으나, 미라마 매치부터 활개치기 시작했다. 토탈 스코어 46포인트로 2위에 오른 VSG는 5라운드에서 ‘멘털’ 임영수의 활약으로 순위 포인트와 킬 포인트를 동시에 챙겨 루미너스 스타즈를 쫓았다. 2라운드에서 획득한 치킨이 VSG를 도왔다.
전체적인 운영이 가장 돋보였던 팀 쿼드로는 치킨을 획득하지 못해 33포인트로 5위에 그쳤다. 교전과 운영에서 모두 안정적인 폼을 보였기에, 2일차에서 더 날아오를 가능성이 높은 팀이다. 반면 엘리먼트 미스틱과 OGN 엔투스, 젠지, 그리핀은 다소 주춤거렸다. 안정적인 운영으로 좋은 위치를 선점하는 데 성공하나 이후 교전에서 무너져 후반 포인트를 획득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엘리먼트 미스틱과 OGN 엔투스, 젠지는 팀 쿼드로와 점수 차이가 크지 않다. 엘리먼트 미스틱은 5라운드 치킨으로 팀 쿼드로와 2점 차이로 좁혔고 OGN 엔투스 역시 높은 순위 포인트로 30포인트를 획득했다. 이 두 팀은 비슷한 순위대 다른 팀들과 비교하면 순위 포인트가 월등하게 높다. 반대로 킬 포인트가 낮다는 뜻이기도 하다.
중국 팀들이 교전과 피지컬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만큼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완벽한 운영이나 교전 능력이 필요하다. 한국 팀 중 교전 컨셉을 잘 유지하고 있는 팀은 VSG다. 한 번의 치킨으로 10포인트, 나머지 라운드에서 9포인트. 그리고 27킬. 물론 두 번의 치킨 이외엔 순위 포인트가 없으며 35킬을 기록 중인 루미너스 스타즈 만큼은 아니지만 충분히 추월할 수 있는 점수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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