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챔피언인 요네를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서 볼 수 없게 됐다.
현재 10.16 패치서 글로벌 밴 챔피언인 요네는 솔로랭크에서 릴리아와 함께 '핫'한 챔피언으로 평가받는다. 라이엇 게임즈는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롤드컵서 릴리아는 사용 가능하지만 요네는 플레이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는 "프로 플레이 정규 시즌 중에는 2주마다 패치가 적용되지만, 롤드컵서는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전략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를 일관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6주 동안 하나의 패치로 진행된다"며 "따라서 팀들이 해당 패치서 가장 강력한 전략과 챔피언을 찾아내 완벽한 경지로 끌어올리기 때문에 롤드컵 패치의 메타는 다른 패치보다 최적화되는 정도가 훨씬 높다"고 말문을 열었다.
2017년 롤드컵서 나온 향로 메타와 열광 레오나를 예로 든 라이엇 게임즈는 "지나치게 강력한 전략이 등장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롤드컵을 앞둔 시점에는 대규모 및 체계상의 밸런스 조정을 최소화하기 시작했다. 이는 전략적 선택지가 다양한 안정적인 메타를 보장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또한 최근 몇 년 간의 롤드컵서는 등장률 100%를 기록하는 챔피언이 없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2019년 목표 달성에 근접했지만, 판테온이 등장률 100%를 기록하고 말았다. 이에 2020시즌을 앞두고 신규 챔피언과 시각 효과 및 게임 플레이 업데이트는 상위 4개 지역의 플레이오프서 모두 활성화된 상태여야 다음 국제 대회서 사용할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
이에 현재 리그에서 나오는 릴리아는 사용 가능하지만 아직 등장하지 않는 요네에 대해선 밴을 시키기로 결정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하나의 패치 기간에 적용되는 등장률은 90%, 두 패치 연속 기준은 80%로 변경해 챔피언의 다양성을 최적화하고자 한다"며 "프로 선수는 롤드컵서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기량을 선보일 수 있고, 시청자는 더욱더 흥미진진한 관람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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