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스톰

8.28 프리뷰 - RoV Pro League 2020 Winter

Talon 2020. 8. 29. 08:55

어제 있었던 RoV Pro League 2020 Winter 경기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경기 결과 3:0으로 EVOS Esports TH가 승리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3세트 모두 먼저 한타를 열었던 KOG와 받아치는 EVOS였는데요. 분명히 한타를 열고 딜러 중 한 명을 무는 판단은 좋았으나 EVOS는 원맨 캐리 팀이 아니었죠. EVOS는 고른 활약으로 침착하게 반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Nt, Rush, NorNun 선수가 그 주인공들이었죠. 이 셋 중 한 명이 물리면 침착하게 뒤로 빼면서도 최대한의 딜링을 보여주면서 남은 두 선수가 메인 딜러 역할을 잘해주었죠. 특히 Rush 선수가 보여줄 수 있는 최대한의 딜을 보여주고 대체로 살아 나가면서 물려고 들어오는 KOG 선수들의 기운을 빼기에 충분했죠.

 

KOG는 처음 들어가는 판단은 그리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한타가 지속되면서 메인 타겟이 살아서 빠져나가거나 죽은 후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습니다. 추가로 더 들어갈 것이냐 그냥 뺄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결국 들어갈 사람만 들어가는 장면들이 몇 차례 나왔고 한타 콜이 맞지 않으니 지속되는 한타에서 손해가 누적될 수 밖에 없었죠.

 

이 날 경기의 승리로 EVOS는 2위로 올라서면서 부리람을 추격할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부리람-EVOS-탈론의 3파전 구도가 현재 형성되어 있는데요. 밑의 3팀이 이 구도를 무너뜨릴지 아니면 이 3팀이 끝까지 서로 경쟁을 할지 두고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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