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0 리뷰 - ITaX Super Series #19

어제 있었던 ITaX Super Series #19 경기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결과 보시죠.

순위 역순으로 선수별 분석하도록 하겠습니다.

 

전태양 선수는 남기웅 선수의 차원 분광기나 암흑 기사 견제에 과도하게 흔들리면서 한방 병력에 온전히 힘을 쏟기도 힘든 경기가 지속적으로 나왔습니다. 올해 한번도 진적 없던 남기웅 선수에게 0:3 완패를 허용하면서 다가올 GSL 시즌 3도 전망이 밝다고 보기에는 힘들 것 같습니다.

 

김도욱 선수는 다시 한 번 온라인 대회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1세트 경기는 완벽하게 박수호 선수의 수를 막았으나, 그 이후 세트에서는 뮤탈리스크에 허무하게 뚫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박수호 선수의 기세에 눌린 것도 있겠지만 김도욱 선수도 하향세를 잘 추스를 필요가 있겠습니다.

 

박수호 선수는 그야말로 무서운 기세였습니다. 다만 결승전에서는 남기웅 선수의 준비가 상당히 빛났기 때문에 아쉬운 패배를 기록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경기력 자체는 매우 좋았기 때문에 GSL 시즌 3를 준비하는 입장에서도 만족스럽다 할 수 있겠습니다.

 

남기웅 선수는 Team LP 이후 기량이 상승하고 있다는 것을 이번 대회에서 증명해냈습니다. 상대에 맞춘 깔끔한 전략과 경기력으로 전태양 선수와 박수호 선수를 잡아냈는데요. 특히 분열기 컨트롤이 매우 좋았고 박수호 선수와의 경기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우주모함까지 사용하면서 스카이 토스까지 보여주었습니다. 다가올 GSL 시즌 3도 매우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