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PCS 2] T1-OGN 2주차 활약 보인 한국, 마지막까지 기세 유지될까

Talon 2020. 9. 8. 20:38


한국 팀이 2주차에서 많은 활약을 보였다. 그 기세가 3주차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8일 배틀그라운드 ‘2020 펍지 컨티넨탈 시리즈 2 아시아’ 3주 1일차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주차에서 T1과 OGN 엔투스, 설해원 프린스, 라베가 등이 분전했고 그 결과 중국 팀이 점령했던 1위와 4위 등 상위권 자리를 되찾았다. 설해원과 라베가 역시 ‘서부 리그’ 진입에 성공했다.

T1의 ‘토드’ 최정진 코치는 “서클이 좋지 못했고 상황적으로도 많이 어려웠다”며 2주차 경기 내용을 총평했다. 하지만 T1은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조금씩 포인트를 획득했다. 최정진 코치는 “선수들의 위기 극복 능력이 빛을 보였던 한 주였다”며 인팬트리를 제치고 TSG의 추격을 따돌릴 수 있었던 이유를 언급했다. 실제로 T1은 13라운드부터 18라운드까지 네 경기에서 모두 8위 안에 진입했다. 

설해원과 라베가, 브이알루 기블리는 3일차 경기에서 돋보였다. 하위권에 머물고 있던 한국 팀이 랜드마크 싸움 등 정해진 변수에서 벗어나자 돋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라베가는 선발전에서 보였던 서클 운영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치킨을 추가했고 설해원은 벙커 싸움에서 우위를 점해 치킨을 얻었다.

한편 인팬트리와 티엔바 e스포츠의 기세는 주춤한 상황이다. TSG가 그 상황을 이용해 2위까지 올랐고, T1을 추격 중에 있다. T1의 최정진 코치는 “2주차에서 위기 극복 능력이 발휘되긴 했어도 마무리는 부족했다”며 “이 부분을 고쳐 남은 이틀 동안 최선을 다해 우승을 거머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TSG의 추격과 인팬트리의 부활, T1과 OGN 엔투스를 저격할 수 있는 요소는 많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고 점수 차이를 좁히지 않는다면 5일차 경기 역시 T1의 승리로 끝날 수 있다. 또한 설해원 프린스와 브이알루 기블리, 아프리카 프릭스 등 폼을 회복한 한국 팀의 활약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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