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2020 GSL 시즌3 Code S 경기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경기 결과 보시죠.
비교적 경험이 적은 박진혁, 김도욱 선수가 김유진, 최지성 선수를 제치고 16강 진출에 성공하였습니다.
최지성 (Bomber), 김유진 (sOs) : 두 선수를 같이 묶은 것은 같이 탈락했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어제 경기에서의 집중력이 좋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두 선수의 경기를 자세히 살펴보면 조금 더 집중했으면 더 좋게 만들 수 있는 장면이 분명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판단과 한타 집중력이 좋지 못해서 패배하였기 때문입니다. 김유진 선수는 사실상 올해 시즌이 지나면 군대에 가야 하는 상황이기에 더더욱 아쉬운 시즌이었고, 최지성 선수는 작년 전역 후 대회에서 감을 잘 잡지 못하는 모습이기에 집중력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겠습니다.
김도욱 (Cure) : 분명 위험한 순간이 있었습니다. 박진혁 선수와의 경기가 실제로 그러했고, 승리했던 최지성, 김유진 선수와의 경기에서도 위험한 순간이 분명 나왔습니다. 어찌 보면 상대의 노림수를 잘 받아쳐서 승리를 하였다 볼 수 있겠습니다. 김도욱 선수도 올해 초에 비해서는 확실히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지는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조금 더 기량을 가다듬고 16강에 임해야겠습니다.
박진혁 (Armani) : 날빌을 자주 쓰던 박진혁 선수 보다는 전략가의 모습을 보여줬던 박진혁 선수였습니다. 타락귀 테러라던가, 군단 숙주를 이용한 소비전으로 경기를 리드하는 모습으로 첫 16강 무대를 밟게 되었습니다. 상대방의 조합에 잘 대처하면서 그에 맞는 전략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고요. 아프리카 프릭스 입단 후 모든 선수들의 경기력이 좋아졌는데, 이제 박진혁 선수도 그에 해당된다고 해야 할만한 좋은 경기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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