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진출에 실패한 T1이 김정수 감독과의 결별설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아닌 애매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T1은 롤드컵 선발전 최종전에서 패배한 후 김정수 감독과 결별을 선언하고 상호계약 해지를 놓고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모스는 취재 이후 T1에 이에 대해 사실 확인을 요청했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기 힘들다"는 답변만을 전했다.
이어 당사자인 김정수 감독에게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지만 "외부전화를 지금 받지 말라는 지시가 내려와서 힘들 거 같다"는 문자를 받았다. 계약 당사자 모두 이번 일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아닌 입장을 보이고 있는 상황.
지난 2014년 빅파일 미라클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한 김정수 감독은 삼성 갤럭시(현 젠지), 팀 디그니타스, 롱주 게이밍을 거쳐 2018년 인빅터스 게이밍(IG)을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으로 이끌었다.
지난해에는 승격팀 담원 게이밍을 롤드컵 8강으로 이끈 김정수 감독은 올해 초 T1에 합류해 LCK 스프링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서머 시즌 와일드카드전서 아프리카 프릭스에게 패했고, 롤드컵 선발전서는 젠지에게 0대3으로 무릎을 꿇으면서 롤드컵 진출에 실패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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