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PSG 탈론 한국 선수, 롤드컵 플레이-인 못 뛴다

Talon 2020. 9. 12. 09:29

파리 생제르맹(PSG) 탈론에서 활동 중인 한국 선수들이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플레이-인에 뛸 수 없게 됐다. 코로나19 펜데믹이 만들어낸 씁쓸한 이야기다. 

e스포츠 해외 관계자에 따르면 PSG 탈론에서 활동 중인 정글러 '리버' 김동우와 미드 라이너 '탱크' 박단원, 서민석 감독과 이종원 코치가 롤드컵 플레이-인에 참가하지 못한다. 선수는 확정이며 코칭스태프는 변수가 남아있다. 

한국 선수들이 롤드컵 플레이-인에 뛰지 못한 이유는 14일 자가격리 때문이다. 다른 지역과 달리 PCS(Pacific Championship Series)가 열리는 대만은 중국 영사관이 없어서 비자 발급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PSG 탈론 한국 코칭스태프와 한국인 선수는 중국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 PSG 서머가 끝나자마자 한국에 와서 자가격리 중이다. 

이들이 중국 상하이로 떠나는 날은 18일로 알려져 있다. 18일에 중국 상하이에 들어가면 또다시 14일 자가격리를 해야 하기에 25일부터 시작되는 롤드컵 플레이-인에는 참가할 수 없는 것이다. 만약에 PSG 탈론이 그룹 스테이지에 올라가면 한국인 선수들은 출전이 가능하다. 

그래서 PSG 탈론은 한국인 선수 공백을 메우기 위해 ahq e스포츠 클럽의 정글러 '콩유에' 샤오젠소와 미드 라이너 '유니보이' 첸창추를 임대 영입했다. '콩유에'와 '유니보이'는 매드 팀 출신이며 2018년 롤드컵에 참가한 경험이 있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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