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ASL 경기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결과 보시죠.
김성대 선수와 윤용태 선수가 각각 조 1,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하였습니다.
각 선수별 리뷰입니다.
조기석 (Sharp) : 이렇게 안 풀릴 수 있나 싶은 상황입니다. 유진우 선수와의 경기에서 뮤탈을 카운터 치려고 준비했으나, 순간적으로 파고드는 러커 부대에 허무하게 뚫려버렸고, 윤용태 선수와의 경기에서는 단 3질럿에 엄청나게 흔들리면서 경기 자체를 그르치게 되었습니다. 조기석 선수가 최근 부진을 뚫고 일어서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프리뷰에서 말한 적이 있었는데, 그 반대의 경우가 나오면서 조기석 선수에게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유진우 (beast) : 경기 내에서 판단 자체는 다 좋긴 했습니다. 그게 조기석 선수와의 경기에서는 엄청 잘 통했었으니까요. 다만 김성대, 윤용태 선수와의 경기에서는 치명적인 실수가 터지면서 아쉬운 결과를 얻고 말았습니다. 특유의 공격적인 플레이는 충분히 보여줬으니, 오늘 경기에서 한 실수들을 잘 보완하면 충분히 대형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윤용태 (free) : 전투의 뇌제 윤용태 선수가 돌아왔습니다. 김성대 선수와의 경기에서는 막대한 부를 쌓은 김성대 선수의 힘 앞에 무너졌으나, 조기석, 유진우 선수와의 경기에서는 그야말로 깡패 질럿을 보여주며 극강의 전투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두 선수에게는 질럿이 꿈에 나올 정도였죠. 윤용태 선수가 오랜만에 경기를 치루는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공격력이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경기가 기대됩니다.
김성대 (Action) : 역시 이 조에서 강력한 진출 후보로 손꼽힐 만한 경기력이었습니다. 윤용태 선수와의 경기에서는 막대한 자원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소모전을 통해 이득을 계속 취하면서 윤용태 선수를 말려버렸고, 유진우 선수와의 경기에서는 상대방의 노림수를 잘 막아내고 뮤탈로 받아치면서 여유롭게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크게 힘들이지 않고 승리한 느낌이라 16강에서의 경기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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