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분은 바로~
신치용 님입니다~!
1995년부터 2015년까지 대전 삼성 블루팡스의 창단 감독을 맡아 배구계를 들었다 놓았다 했습니다. 감독 재임 동안 슈퍼리그 8회 우승, V-리그 8회 우승, 3회 준우승을 기록하였습니다.
한국전력 배구단에서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뚜렷한 활약없이 선수 생활을 마치고 한국전력공사의 직원으로 가는 듯 했지만, 양인택 당시 한국전력 감독의 권유로 한국전력 배구단의 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이후 청소년 배구 국가대표팀의 코치를 지내기도 했으며, 청소년대표팀에서 알게 된 임도헌과 인연을 맺어 2006년에 삼성화재의 코치로 부르기도 했습니다. 1995년 삼성화재 배구단의 창단 감독으로 부임하여 2015년 5월 18일까지 재임했으며, 1999년부터 2002년까지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습니다. 前 국가대표 농구 선수 전미애의 남편이고, 둘째 딸은 전 농구 선수 신혜인이며, 사위는 배구 선수 박철우입니다.
2014-2015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나,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에게 3패를 당한 후 2015년 5월에 대전 삼성 블루팡스 프로배구단의 단장으로 선임되어 감독직에서 물러났으며, 제일기획 스포츠구단 운영담당 임원을 겸직했습니다. 이에 따라 임도헌 수석코치에게 감독직을 넘겼습니다.
아미초등학교 - 제일중학교 - 성지공업고등학교 - 성균관대학교
신치용의 애창곡으로는 최백호의 '영일만 친구'가 있습니다. 그는 2009년 12월 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LIG손해보험과의 경기가 끝난 후 10승 달성 기념으로 파란색 반짝이 상의를 입고 나타나 '영일만 친구'를 열창하였습니다.
부인인 전미애는 농구선수 출신이며, 딸 신혜인도 신세계 쿨캣에서 농구 선수로 활동하였습니다. 그리고 신혜인은 박철우와 결혼하게 되면서, 장인과 사위가 현재 한 팀에서 뛰고 있었습니다.
V-리그 7연속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을 세웠다는 점에서, 역시 2014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통합 4연패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을 세운 동 그룹 계열 스포츠단의 류중일 감독과도 비교되는 편. 실제로 2014년 6월 스포츠동아를 통해 두 감독이 대담을 나눈 적이 있었고, 대담 전문 아이스 버킷 챌린지 당시에도 류중일 감독이 신치용 감독을 지목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2014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인해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7연패와 삼성 라이온즈의 통합 4연패와 관련된 기사가 나오기도...
삼성화재의 역대 성적을 보면 알겠지만, 그가 떠나간 이후 삼성화재는 2015-16 시즌에는 3위를 하고도 당시 4위 대한항공과의 승점차가 2점차로 끝나 단판 준PO를 치렀고 이겨서 PO에 올라갔으나 OK저축은행에게 처참히 발려 처음으로 챔프전에 못 올라 갔으며 2016-17 시즌에는 4위로 아예 처음으로 봄배구에 실패했습니다. 2017-18 시즌에는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치고 PO도 1차전을 이겼음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에게 업셋을 당하며 최종 3위로 끝났습니다. 이후 2018-19 시즌엔 다시 4위로 봄배구에 실패했습니다. 그리고 2019-20 시즌에는 코로나 19 여파로 시즌이 조기 종료되면서 5위로 시즌을 마무리하여 봄배구 좌절은 물론 구단 최저순위를 갈아치웠습니다. 여려모로 그가 떠나간 이후 삼성화재는 잠시 예전 포스 보여줬던 2017-18 시즌을 제외하면 참 안습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흑역사도 있었는데 2014-15 시즌 챔피언결정전 1차전 패배 직후 전관예우라는 말을 내뱉음으로써 후폭풍을 일으켰습니다. 애초에 신치용이라는 인물 자체가 이미 V-리그에서 받아온 혜택을 생각하면 논란의 여지가 큰 발언이었습니다. 그리고 전관예우의 대상이 상대팀 감독이자 제자인 김세진이었기에 파장이 예상되었지만 결국 삼성의 3:0 패배로 끝나면서 유야무야 되었습니다.
단장으로서는 그나마 나쁘지 않게 활동하고 있는 듯. 예를 들면 2군 창설을 지지할 뿐만 아니라 구단주한테서 미리 기금을 받았으며 김규민, 부용찬, 박상하를 트레이드와 보상선수, FA 등으로 영입해와 리베로와 센터진의 구멍을 메우는 등 선수보강에도 괜찮은 면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단지 마수가 구단운영, 꼭두각시 조종하는 데에도 쓰이는 게 문제일 뿐.
2017년 12월 18일 부로 삼성그룹이 대대적인 임원인사를 단행함에 따라 신치용 단장 역시 단장에서 퇴진하여 2선인 상임고문으로 선임되었습니다. 이후 2019년 2월 7일 부로 충청북도 진천선수촌 촌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이상 신치용 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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