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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있는 中 e스포츠의 도약

Talon 2020. 10. 14. 10:12

올해 중국 시장 규모 23조 2246억원.. 4년 새 3배 폭증
연말 기준으로 하면 더 큰 증가폭
이상헌 의원 "앞으로 계속 성장할 것"

올해 중국의 e스포츠 시장 규모가 2016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이 한국콘텐츠진흥원 심천지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중국 e스포츠 산업 시장 규모는 2016년 7조 3770억 원, 2017년 12조 1120억 원, 2018년 16조 1420억 원, 2019년 19조 4000억 원, 2020년 현재 23조 2246억 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산입되지 않은 수개월을 합하면 실제 1년치 시장 규모는 더 높게 집계될 전망이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중국 e스포츠 산업 규모의 세부 시장 점유율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PC e스포츠 게임 시장은 점차 감소하고 있고, 모바일 e스포츠 게임 시장과 e스포츠 산업 체인 시장이 매년 증가 추세인 것이 확인되었다.

년도별로 보면 2016년 산업 체인 9.9%, 모바일 e스포츠 26.1%, PC e스포츠 64.0%, 2017년 산업 체인 14.4%, 모바일 e스포츠 42.9%, PC e스포츠 42.7%, 2018년 산업 체인 18.9%, 모바일 e스포츠 48.6%, PC e스포츠 32.5%, 2019년 산업 체인 23.6%, 모바일 e스포츠 47.9%, PC e스포츠 28.5%, 2020년 산업 체인 27.8%, 모바일 e스포츠 46.6%, PC e스포츠 25.6% 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기준 중국 e스포츠 산업 규모의 세부 시장을 살펴보면, PC e스포츠 게임 시장에 중국 이용자들이 약 6조 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e스포츠 게임에는 약 10조 8304억 원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e스포츠 산업 체인 시장은 대회 입장권, 파생상품 판매 수익, 광고 협찬 수익, 라이브방송 플랫폼 등을 말하는데, 중국은 여기에서 6조 4365억 원을 벌어들였다.

이상헌 의원은 “중국은 게임과 e스포츠를 두고 정반대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일반 게임을 대상으로는 강력하게 규제하는 반면, e스포츠 산업은 체계적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런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따라서 중국 e스포츠 산업 시장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상헌 의원실은 중국 e스포츠 시장 현황 분석 자료를 테마별로 묶어 순차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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