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딩왕

Talon 2020. 10. 16. 17:48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퍼프 딩왕 선수입니다~!

 

중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現 Invictus Gaming의 원거리 딜러.

한타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한타캐리형 원딜입니다. LPL식의 엄청난 쓰로잉과 비례하는 엄청난 캐리력의 전형적인 LPL식 짐승형 원딜과는 거리가 멀고, 오히려 아이보이와 같은 LCK식 원거리 딜러에 가깝다고 봐야합니다. 

비슷한 성향을 가진 선수 중에는 테디가 있는데, 테디보다는 안정감이 떨어지고 기복이 좀 있는 편이라서 명백히 테디 하위호환입니다.

퍼프의 장점은 중후반 한타에서 뛰어난 집중력과 캐리롤을 맡을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한타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VG 시절에는 팀원들 시팅받고 치트키 수준의 한타력을 보여주며 하위권 답지 않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하이퍼캐리형 원딜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후 IG에 이적한 후에는 IG가 워낙 상체 위주로 돌아가는 팀이라 준수한 cs 수급량을 바탕으로 후반 보험 역할을 주로 맡으며 단단하게 플레이 합니다. 파트너인 남풍이 워낙 원딜 보좌에는 도가 튼 모습을 보여주는 만큼 단단하고 안정감 있게 플레이해도 상체가 다하고 본인은 후반 보험 역할만 착실하게 하면 됐고, 이러한 역할을 충실히 함과 동시에 난전이 난무하는 IG식 팀플레이에서 기대했던 것 이상의 롤을 맡아주면서 더샤이-루키에 버금가는 캐리력을 증명했고, 실제로 이 점을 인정받아 올프로 퍼스트 팀에도 뽑혔습니다.

중요한건 이제 서머부턴데, 원래도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는 선수가 아니였는데, IG가 추락하기 시작한 MSC 기점으로 본인도 전임자인 재키러브와 같이 공격적이고 주도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생긴 것인지 요상한 앞포지션과 과도한 공격성을 띄며 게임을 집어 던지기 시작했다는 것. 게다가 파트너인 남풍이 폼이 떨어지자 본인을 지켜줄 역할을 맡을 사람이 팀내 없어졌고, 더욱더 심하게 부각되기 시작했습니다.

다행이 바오란이 주전으로 복귀하고 나서 공격적인 바오란의 도움으로 그래도 공격적인 모습을 흉내는 내면서 상위권팀은 TES나 V5같은 팀을 잡을때 템포에 따라가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선발전에서 겜을 집어던지면서 평가가 다시 내려갔습니다. 라인전도 못했는데 한타때 더 심하게 못하면서 팀을 탈락 시키는데 큰 일조를 했기 때문.

여기까지만 보면 알 수 있듯이 가장 큰 단점은 LCK의 테디처럼 중위권을 맴도는 라인전 능력. 테디처럼 CS 수급 자체는 좋은데 라인주도권을 주도적으로 잡는 모습이 거의 안나왔습니다. 라인전부터 체급으로 찍어누르는 TES, 퍼프처럼 라인전이 엄청 강하다고 보기는 애매하지만 최소 밀리지는 않는 로컨을 보유한 징동같은 상위권 팀에게 IG가 밀리는 가장 큰 원인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또다른 단점은 갱에 취약하다는 것. 남풍이 있을때는 뛰어난 원딜보좌의 남풍이 워낙 잘봐줘서 가끔씩 갱을 당하긴 해도 치명적이진 않았는데다가 VG에서 유일한 믿을맨이어서 팀적인 케어도 좀 있어서 괜찮았는데, IG에 오고나서 남풍의 폼이 떨어지고 팀적인 케어도 큰 폭으로 크게 감소하자 갱에 자주 당하는 모습이 많이 나왔습니다. 이후 바오란과 호흡을 맞췄을 때도 마찬가지.

게다가 멘탈이 좀 심히 약합니다. 선발전에서 궁지에 몰리자 모조리 빗나가는 이즈리얼의 스킬샷은 양쯔강의 기적이 떠오른다는 평도 많을 정도. 그래서인지 게임마다 기복도 좀 있는 편.

테디와 비교했을때 확연하게 나는 차이가 바로 이런 점. 멘탈이 약하지 않고 사기급의 한타력과 안정감을 가진 테디와 달리 한타력은 LPL 원딜 중에서도 상위권에 속하지만 안정감이 적고 기복이 좀 있다는 것이 퍼프가 테디와 비슷한 성향을 가졌음에도 하위호환으로 평가하는 이유입니다.

데뷔 초기인 2017년쯤부터 사우스윈드와 늘 세트처럼 붙여다녔습니다.. 2019 서머시즌엔 마치 진에어 시절 테디처럼 파트너 사우스윈드와 함께 VG를 탈출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을만큼 비범한 실력을 가졌습니다.

2019년 12월 16일 Vici Gaming을 떠나 Invictus Gaming으로 이적했습니다. 스프링 시즌 팀내 정글러 둘은 초반에 없는 사람 또는 없느니만 못한 사람...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시즌 초중반 루키도 상당한 기복을 보였던 팀을 끝내 1위 자리로 올린 것은 퍼프의 공이 상당히 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를 증명하듯 Man of the Match 선정 역시 루키 11회에 이어서 더샤이와 8회 동률을 기록할 만큼 캐리 지분을 나누고 있는 모습입니다. 결국 호프, Lwx, 윙크를 제치고 스프링 시즌 퍼스트팀에 합류했습니다.

포스트시즌에는 재키러브는 물론 Lwx 상대로 다소 무색무취했다는 평이 있었는데, MSC에서도 탑과 정글의 부진에 그대로 쓸려가버렸습니다. 다만 파트너인 사우스윈드도 안정적으로 게임을 굳히는데 특화된 서포터인데다 탑정글이 게임을 역으로 터뜨리고 있는 현실에서, 퍼프를 비판하기에는 다소 애매합니다. 비유하자면 테디가 국제대회에서 LCK내에서만큼 힘을 못 쓰는 것과 다소 비슷한 측면이 보입니다.

다만 탑승에 최적화라던 예상과 달리, 닝과 더샤이가 차례로 정신을 차리는데 본인이 사우스윈드 탓을 하기 힘들 정도로 한타 감각을 찾지 못하는 느낌을 줍니다. 재키러브처럼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빠진 것인지, 스프링 시즌의 안정감은 어디 가고 서머 들어서 평범한 라인전에 게임을 집어던지는 한타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보다 주도적인 바오란이 주전으로 자리잡으면서 퍼프 역시 조금씩 팀내 자신의 역할을 재정립해가고 있습니다. 팀원들이 적잖은 멘탈케어를 해주는 것은 덤.

그러나 친정 VG전 1:2 패배, 포스트시즌 및 선발전 대 LGD 1:6 전적을 기록한 시점에는 최악 수준의 라인전 실적으로 자신과 팀의 장점을 다 말아먹는 선수입니다. 재키러브 유얀지아에게 정리당한 후안펭 소드아트에 정리당한 크레이머 마크에 대파당하면서 IG 상체의 클래스를 무효화시키는 대활약을 펼쳤습니다. 게다가 약한 멘탈로 인해 이즈 Q가 모조리 빗나가는 양쯔강의 기적을 보여주면서 선발전 2세트 대역전패를 유발, 현지 팬들의 팬심도 모조리 돌아선 듯합니다. 크레이머가 플레이-인에서 변방 원딜러들에게 털리면서 퍼프의 평가도 같이 폭락하고 있습니다...

Lin Chia-Yi라는 대만인 선수도 Puff라는 닉네임을 사용중이라고 합니다. 포지션은 서포터. 더샤이가 잊을만하면 칼리스타, 루시안, 베인 등과 같은 원딜 챔피언을 멋대로 꺼내드는데 공교롭게도 고르는 족족 퍼프의 주력픽들을 가져가는지라 더샤이에 의하여 고통받는다는 밈이 생겼습니다. 그나마 바루스는 건드리지 않은게 다행이라면 다행이긴 한데... 자식이 있으며, 2020년 9월 21일자 사귀던 여자친구와 정식으로 혼인신고를 했습니다.

이상 딩왕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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