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징동 윤성영 감독, "8강 탈락, 내가 잘못했기 때문"

Talon 2020. 10. 17. 17:32

"제가 못하는 바람에 8강밖에 가지 못한 거 같아요."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8강전서 쑤닝에게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한 징동 게이밍 '옴므' 윤성영 감독은 패배 이유에 대해 "내가 잘못했기 때문"이라고 자책했다. 

징동은 6일 오후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8강전 쑤닝과의 경기서 첫 세트를 가져갔지만, 나머지 세트를 내주며 1대3으로 역전패했다. 

윤성영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최선을 다한 모습에 고생했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며 "제가 못한 바람에 8강밖에 가지 못했다. 그래도 프로 선수 마인드를 잊지 않았으면 한다. 내년에는 더 높은 곳으로 가는 징동 선수가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패한 쑤닝의 스타일 변화에 대해선 "생각했던 거보다 챔피언 폭 등 준비를 잘한 거 같다"며 "이유는 두 가지다. 우리 선수들이 원래 실력에 비해 실수를 많이 했다. 실수를 하더라도 후반에 이길 수 있는 픽을 줘야 했는데 초반에 뭔가 해야 할 거 같아서 빨리 승부를 보는 픽을 주는 바람에 불리하게 흘러갔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윤성영 감독은 징동 스타일이 '카나비' 서진혁을 중심으로 움직이는데 LPL 서머부터 그 모습을 잃어간 거 같다는 질문에는 "뭐라고 말하긴 그렇다. 경험이 많은 제가 잘해줘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선수들의 기복은 당연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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