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변현제, "앞으로 더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인터뷰를 하게돼 행복하다"

STX가 4일, 신도림 인텔 e스타디움에서 진행된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12-13시즌 3라운드 5주차 1경기에서 KT를 4:2로 꺾었다.

이날 연패를 끊은 변현제(STX)는 "오늘 경기력에 0,1점을 주고 싶다"며 아쉬워 했고, "군단의 심장은 모두 똑같이 시작하기 때문에 열심히 연습을 하겠다"는 소감을 덧붙였다.

다음은 변현제와의 일문일답.

- 4연패를 끊고 경기에 승리한 소감은?
▶ 프로토스전에서 연패를 했는데, 연패를 끊어서 다행이다. 인터뷰를 하는 이 장소가 얼마나 행복한지 다시 알게 됐다.

- 그 전 경기와 다르게 안정적으로 운영을 했는데
▶ 지금까지 찌르면서 운영을 했는데, 상대 선수들이 워낙 잘 막아서 이번 경기는 마지막까지 안정적으로 플레이를 하자고 생각했다.

- 오늘 경기를 평가해 본다면
▶ 오늘 경기를 평가한다면 10점 만점 중에 0.1점을 주고 싶다. 여태까지 게임을 하면서 이렇게 못한다고 느꼈던 적은 처음인 것 같았다. 증폭도 안 쓰고 게임을 한다는 생각이 안 들었다. 초창기 때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이 플레이했다.

- 그 동안 출전기회가 적었는데
▶ 연습 때 조금 큰 실수를 많이 했기 때문에 많이 못나왔던 것 같다.

- 3라운드가 마무리 됐는데
▶ 군단의 심장으로 넘어가는데 지금보다 실력 향상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 군단의 심장은 다 똑같이 시작하기 때문에 한 달 동안 열심히 연습을 할 생각이다.

- 군단의 심장에서 저그가 안 좋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 아니다. 프로토스가 가장 안 좋다(웃음). 프로토스는 모선핵 외에는 좋은 게 없다. 반면 테란과 저그는 후반에 좋은 유닛이 많다.

- 잠깐의 휴가를 받게 됐는데 어떤 계획이 있는지
▶ 그냥 푹 쉬고, 군단의 심장을 연습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앞으로 팬 분들이 우리 팀을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개인적인 팬 분이 오늘 경기까지 지면 다시는 안 본다고 했는데, 오늘 경기력은 별로였지만 승리했으니 안 떠났으면 좋겠다.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