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연승 끊긴 CJ와 부진에 빠진 제8게임단의 승부!

Talon 2013. 3. 5. 13:02

제8게임단, 최근 박빙의 승부 펼치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연패 기록해


치열한 중위권 경쟁!

웅진에게 덜미를 잡히며 연승이 끊긴 CJ와 4연패로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제8게임단이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시즌 3라운드 5주차 경기에서 맞붙는다. 양 팀의 맞대결은 경우의 수에 따라 순위 변동이 따를 수 있어 더 흥미진진하다.

CJ의 경우는 제8게임단에게 4:0 혹은 4:1로 이기게 된다면 최소 공동 2위 자리를 확보하게 된다. 하지만 이날 삼성전자가 승리를 거두고, CJ가 패하게 된다면 순위가 한 단계 하락하며 중위권에 머물 가능성도 존재한다.

때문에 CJ는 선봉으로 출전하는 '불사조' 김정우와 뒤를 이은 김준호, '하이엔드' 신동원의 활약이 절실하다. 기복이 따르는 조병세와 신예들이 출전하는 5, 6세트까지 승부가 이어질 경우에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기에 빠른 승부가 필요해 보인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승리가 더욱 절실한 것은 제8게임단이다. 제8게임단은 지난 4연패를 모두 4:1 또는 4:2로 패해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제8게임단은 현재 내놓을 수 있는 최상의 엔트리를 구성했지만, 김재훈을 제외한 나머지 팀원들의 분위기가 썩 좋지 않다.

특히 제8게임단은 전태양과 김도욱이 이끄는 테란 라인의 부진이 뼈아프다. 한때 다승 랭킹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김도욱은 어느덧 12승 12패로 5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을 뿐이고, 전태양은 들쭉날쭉한 경기력으로 안정감이 떨어진다.

그럼에도 제8게임단에게 희망적인 부분은 바로 김도욱과 전태양이 비교적 성적이 좋은 종족전을 치른다는 것이다. 김도욱과 전태양 모두 프로토스전에서 각각 1승 6패와 1승 5패를 기록했으나, 테란전과 저그전에서 5할 이상의 승률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활약 여부에 따라 제8게임단의 승리도 가능하다.

과연 CJ가 제8게임단의 추격을 뿌리치고 에이스 3인방을 앞세워 2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지, 아니면 제8게임단이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연패를 끊어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 SK플래닛 스타2 프로리그 12-13시즌 3라운드 5주차
◆ CJ vs 제8게임단
1세트 WCS묻혀진계곡 김정우(저) vs 전태양(테)
2세트 네오비프로스트 김준호(프) vs 김재훈(프)
3세트 칼데움3 신동원(저) vs 이병렬(저)
4세트 네오알카노이드 조병세(테) vs 김도욱(테)
5세트 WCS구름왕국 변영봉(프) vs 방태수(저)
6세트 WCS안티가조선소 송영진(저) vs 하재상(프)
최종전 아킬론평원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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