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PCS 3] 중국 상위권 선점 막은 OGN 엔투스, 기복 없는 폼 유지가 관건

Talon 2020. 11. 12. 15:01


OGN 엔투스가 2위로 PCS3 1주차를 마감했다. 

12일 배틀그라운드 ‘2020 펍지 컨티넨탈 시리즈(이하 PCS3) 아시아3’ 2주 1일차 경기가 진행된다. 현재 중국의 멀티 서클 게이밍(이하 MCG)이 80포인트로 선두에 올랐다. MCG는 1일차 경기에서 40포인트를 쌓아 2위에 올랐고 이후 2일차에서 12킬 치킨으로 1위에 등극했다. 

MCG를 비롯해 텐바, 4AM 등 중국 팀이 활약을 이어가는 가운데 우승 후보로 손꼽혔던 인팬트리는 9위에 머물렀다. 중국 팀은 특히 2일차 경기에서 많은 활약을 보였다. 1매치에선 텐바가, 2-3매치에선 4AM이 치킨을 획득했으며 4매치는 MCG의 우승으로 끝났다. 중국 팀은 매판 순위를 유지하고 꾸준한 점수를 얻는 것보다 예상하지 못한 타이밍에 치킨과 함께 10킬 이상을 기록하며 엄청난 점수를 쓸어담는다. 

텐바는 1일차 1매치에서 치킨을 획득했지만 이후 경기에서 (킬 수 제외)16위, 14위, 16위를 기록했다. 당연히 포인트는 높지 않았고, 순위 또한 8위에 그쳤다. 그리고 이튿날 1매치에서 15킬 치킨으로 25포인트를 가져갔다. 

반면 OGN 엔투스는 치킨을 획득한 이후 꾸준하게 순위권에 머물며 균형 잡힌 포인트를 가져갔다. 말 그대로 기복 없는 깔끔한 플레이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보통 이런 경우는 킬 포인트가 부족하거나 두드러진 활약이 없어 의심 받기 마련이지만, OGN 엔투스는 ‘인디고’ 설도훈의 활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MCG에겐 킬 수에서 뒤처진다. 

MCG의 순위 포인트는 28포인트, 킬 포인트는 52포인트. OGN 엔투스 역시 동일한 순위 포인트를 기록 중이지만 킬 포인트에서 다소 밀렸다. MCG와 OGN 엔투스의 점수 차이는 여기서 비롯됐다. OGN 엔투스는 다시 기회가 왔을 때 킬 포인트 또한 두둑히 챙겨야 MCG의 기세를 잠재울 수 있을 것이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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