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시민 축구단 서울 유나이티드 FC

Talon 2013. 3. 7. 09:12

오늘 소개할 팀은 서울 유나이티드 FC입니다!


서울 유나이티드 풋볼 클럽은 챌린저스리그에 속해있는 시민 축구단이며 줄여서 서유라고도 부릅니다. 서울특별시를 연고지로 하고 있고 송파구의 서울올림픽주경기장을 홈 구장으로 사용했으며 2011년부터 노원구의 마들스타디움을 홈 구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2001년부터 창단 작업에 들어가 2004년에 법인을 설립하였고, 2007년에 시작된 K3리그에 원년멤버로 참가하였습니다. 시민이 자발해서 만든 시민 구단이죠. 팬 제일주의를 뜻하는 'Fans Come First'를 슬로건으로 사용합니다. 팬들의 투자로 설립된 주식회사 형태의 구단으로 팬들이 구단의 지분을 직접 소유하고 있습니다. 기업이나 지자체가 아닌 팬들만의 출자로 정규 리그에 참가하는 구단이 설립된 것은 한국 축구 역사상 서울이 최초이죠.


2007년 K3리그 창립 멤버이며, K3리그 원년우승 팀이에요. 서울은 챌린저스리그 팀으로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FA컵 예선 3라운드에 진출한 팀이고, 최초로 공식 경기에서 대학교 축구팀을 격파한 전적이 있는 챌린저스리그 팀이기도 합니다. 서울은 챌린저스리그에서 가장 많은 수의 기업들에게 후원을 받고 있는 팀이며 궁극적으로 K리그 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K리그 득점상 수상자 출신인 임근재 감독이 2007년부터 2시즌간 감독을 맡았으며, 2009 시즌을 앞두고 임근재 감독은 총감독이 되고 이창환 수석코치가 감독으로 선임되었습니다. 2010년 초부터 2011시즌까지 김강남 감독이 감독을 맡았으며, 2012시즌부터는 배형렬 수석코치가 감독으로 선임되었습니다.


팀의 상징은 백호이며 홈 유니폼 색깔은 흑색과 백색의 스트라이프이죠. 흑백의 스트라이프는 백호의 줄무늬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탑 팀 외에 구단 자체 인터넷 방송인 SUTV, 구단 잡지 In Black, 하이서울유나이티드 유스 아카데미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스카 밴드인 킹스턴 루디스카와 풋볼 프리스타일 세계챔피온 우희용 씨 등이 클럽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고, 2007 시즌을 소재로 서울 유나이티드, 이제 시작이다라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서울은 입장 수익의 1%를 아름다운재단에 자선 목적으로 기부하고 있습니다.


1996년 서울연고공동화정책으로 기존의 서울 연고 프로축구단들을 강제 이전시킨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99년부터 K리그에 다시 서울 연고 프로축구단을 만들기로 결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듬해 2000년 5월 12일 이사회에서 신생 팀 창단을 우선하고 불가시 연고 이전을 허용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서울연고팀을 만들기 위한 준비작업을 실시하게 됩니다.



 그러나 서울 연고 신생팀을 추진했던 옥타곤 컨소시엄의 창단이 무산되면서 서울 연고팀 문제는 다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되었습니다.


한편 기업과는 별도로 2001년부터 서울 시민들에 의해 서울 연고 프로축구단 창단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서울의 축구 팬들은 K리그 올스타전에서 '서울 FC'라는 통천을 올리고, 서명운동과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의 활발한 활동을 벌였습니다. 이러한 팬들의 노력 끝에 K리그에 서울팀을 창단한다는 결정이 내려지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창단 운동은 2003년 안양 LG 치타스의 서울로의 연고 이전으로 퇴보를 겪었습니다. K리그에서 손꼽히는 서포터들이었던 안양 팬들과 국가대표 서포터즈 클럽인 붉은악마, K리그 서포터즈 연합 등 대한민국 축구팬들의 격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안양 LG 치타스를 보유하고 있던 LG스포츠는 일방적으로 서울로의 연고이전을 발표하였습니다. 팬들은 LG 스포츠의 연고 이전 발표 후 공동 명의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대한축구협회 사옥 앞에서 대규모 항의 집회를 여는 등 강력한 반대 운동을 전개하였으나 이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LG 스포츠는 연고 이전을 강행하였습니다. 이후 LG가 그룹 분리를 하면서 LG스포츠는 GS그룹으로 넘어가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FC 서울로 개명하고 서울월드컵경기장을 홈 구장으로 쓰기 시작했습니다.


안양 축구 팬들 뿐만 아니라 연고 이전을 반대한 서울 축구 팬들은 계속해서 창단 운동을 지속해 나갔으나 기업 구단이 서울에 들어온 상황에서 서울 시민 구단이 기업들의 지원을 받기는 쉽지 않아, 창단 운동은 벽에 부딪히게 됩니다. 그러던 중 2007년 대한축구협회 챌린저스리그가 출범하면서 시민구단 창단을 추진해 온 팬들은 챌린저스리그 구단 설립과 참가를 결정하게 됩니다. 서울 연고의 아마추어 팀인 굿 프렌즈와 진서울 FC가 합병하여 팀을 만들고 잠실종합운동장을 홈 구장으로 선택했습니다. 주주공모를 통해 50명의 시민주주가 각각 100만원 이상의 자본금을 출연하여 서울 유나이티드 주식회사가 출범하였고, 나이키와 SHOW, Goal.com등 대형 스폰서의 지원을 얻어 내었습니다. 7년간의 팬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서울 유나이티드는 2007년 3월 31일 해오름식을 갖고, 4월 21일 창원두대FC와의 K3 개막전으로 역사적인 첫 경기를 가졌습니다.


창단 첫 해인 2007년 K3리그에서 전기리그 3위, 후기리그 2위, 통합 1위의 성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고, 천안 FC를 플레이오프에서 제압하고 화성 신우전자를 챔피온결정전에서 꺾으며 K3리그 첫 우승 팀이 되었습니다. 팀의 스트라이커인 7번 제용삼은 챌린저스리그 득점왕, 챌린저스리그 도움왕, 챌린저스리그 MVP를 싹쓸이하는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시즌이 끝난 후 대한축구협회 선정 2007 일반부 최우수단체상을 수상하였고, 임근재 감독은 일반부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미드필더 이재명은 팀에서 주최한 팬 선정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었습니다.


2007년 챌린저스리그 우승 팀 자격으로 2008 FA컵 예선 2라운드에 진출하여 전주EM을 제압하고 예선 3라운드에 진출하였으나 고려대학교에 승부차기 끝에 패배하여 32강 본선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하였습니다.


서울 유나이티드는 팀의 두 번째 정규 리그 시즌인 Daum K3리그 2008에서 15개의 참가팀 중 전·후기리그 통합 5위의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2008 시즌에는 챌린저스리그 페어플레이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2009 시즌 개막을 앞두고 새로운 스폰서로 스포츠토토가 합류하였고, 홈 구장이 위치한 송파구와 연고 협약을 체결하여 협력관계를 구축하였습니다. 또한 맥도날드와 어린이 축구교실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서울 유나이티드는 2008시즌 K3리그 5위팀까지 주어지는 FA컵 예선 진출권을 얻어 2009년 FA컵 예선에 참가하였습니다. 예선 1라운드에서 2008시즌 K3리그 통합순위 1위팀인 용인시민축구단을 맞아 1:0의 승리를 거둔 후, 예선 2라운드에서 2008년 전국춘계대학축구연맹전 준우승 팀인 전주대학교와 격돌하여 또다시 1:0으로 승리하였습니다. 서울의 이 승리는 K3리그 팀이 대학 팀과 맞붙어 역사상 처음으로 거둔 승리이죠. 서울은 예선 3라운드에서 2008 U-리그 우승 팀인 경희대학교와 격돌하였으나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패하여 FA컵 본선 진출이 좌절되었습니다.


2009년 전국체육대회 서울특별시 예선 결승전에 진출하여 7월 16일 팀 역사상 최초로 내셔널리그 팀인 노원 험멜과 맞붙었으나 연장 승부 끝에 2-3으로 패배하여 본선 진출 자격 획득에 실패하였습니다.


한편 2009 시즌 중반부터 2010 시즌까지 서울 유나이티드의 홈 경기는 효창운동장에서 열렸습니다. 이것은 비용 절감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리그 일정이 늦게 확정되면서 서울이 2009 시즌의 몇몇 홈 경기 날짜에 홈구장인 서울올림픽주경기장을 예약하지 못하였기 때문이죠.


서울 유나이티드는 팀의 세 번째 시즌인 Daum K3리그 2009에서 17개 팀 중 13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서울은 시즌 막바지에 4연승을 거두는 등 선전했으나, 전반기의 얇은 선수층으로 인한 시즌 중반까지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13위에 머물렀습니다. 2009 시즌에는 정명호 선수가 팬 선정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었습니다.


2010년 1월, 서울은 김강남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하였습니다. 7월부터 성남 일화 천마의 축구 선수인 장학영 선수가 공익근무요원의 신분으로 2년간 서울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였습니다. 양대 리그제로 치뤄진 2010시즌에 서울은 B조 5위, K3리그 통합 10위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2011 시즌부터 서울유나이티드는 기존의 송파구에 이어 노원구와 추가로 협약을 맺고 마들스타디움을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Daum 챌린저스리그 2011은 2010시즌에 이어 양대리그제를 채택하였으며, 서울은 추첨을 통해 A조에 배정되어 조 4위, 통합 10위의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한편, 2011년 FA컵 1라운드 진출권은 리그 통합 성적 2위부터 9위까지 부여되었으나, 2010시즌 2위팀이었던 삼척 신우전자가 2011시즌 리그 불참을 선언하면서 서울이 2011년 FA컵 1라운드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서울은 1라운드에서 광운대학교와 맞붙었으나 수비 불안으로 3-4로 패하며 2라운드 진출에 실패하였습니다. 서울은 2011시즌 서울특별시장기 축구대회에 출전하여 1라운드에서 서울 FC 마르티스를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하여 내셔널리그 팀인 충주 험멜과 격돌하여 연장전까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끝에 승부차기에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서울특별시장기 축구대회는 전국체전 서울특별시 대표 선발전을 겸하기 때문에 서울은 2011 전국체전에 서울특별시 대표로 출전하였고, 본선 1라운드에서 경찰청 축구단과 대결하였으나 0-4로 패했습니다.


2012 시즌부터 배형렬 수석코치가 감독으로 선임되었습니다. Daum 챌린저스리그 2012는 지난 두 시즌과 마찬가지로 양대리그제를 채택하였고, 서울은 추첨 결과 B조에 배정되었습니다. 서울은 2011년과 마찬가지로 2012년에도 FA컵 진출권을 확보하지 못했으나 전년도 리그 9위팀인 전주 EM이 출전을 포기하면서 FA컵 1라운드 출전권을 얻게 되었습니다. FA컵 1라운드에서 2011시즌 U리그 중부리그 무패우승팀인 한남대학교와 대결한 끝에 2-4로 패하며 2라운드 진출이 좌절되었습니다. 서울은 2011년도 서울특별시장기 우승팀으로서 시드 배정을 받아 서울특별시장기 축구대회 결승으로 직행하였으며, 예선을 거쳐 올라온 중랑 코러스 무스탕과 대전해 6-3으로 승리하여 2년 연속 서울특별시장기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2012시즌 중반부터 서울 유나이티드와 서울특별시간 협력관계가 강화됨에 따라 서울특별시의 공식 슬로건인 '희망서울'이 중앙에 부착된 유니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2012시즌의 일부 경기는 다시 서울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챌린저스리그

우승 : 2007

서울특별시장기 축구대회

우승 : 2011, 2012


최대점수차 승리 기록 : 10:1. 2009년 3월 28일 마르티스 전.


연속무패기록 : 18경기. 2007년 5월 26일 아산 전 ~ 11월 25일 화성 전. 

연속승리기록 : 4연승. 2007년 9월 8일 아산 전 ~ 10월 3일 대구 전. 2008년 3월 29일 경주 전 ~ 4월 19일 포천 전. 2008년 5월 24일 파발 전 ~ 6월 14일 전주온고을 전. 2009년 11월 7일 양주 전 ~ 11월 28일 전주온고을 전.


영구결번 : 12번은 12번째 선수인 서포터즈를 위한 번호로 영구결번이죠.


서울 유나이티드는 창단 이래 2011년까지 KT에게 유니폼 후원을 받았습니다. 유니폼 가슴 부분에는 KT의 슬로건인 'Olleh'의 로고가 삽입됩니다. 유니폼 어깨 부분에는 교류협약 대상 지자체인 송파구와 노원구의 로고가 있습니다. 모든 유니폼에는 용품 공급 스폰서인 JOMA의 로고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KT — 주 스폰서

JOMA — 공식 스포츠웨어 공급 파트너

송파구 — 연습구장 제공, 사회공헌 프로그램 공동 진행

노원구 — 홈구장 및 연습구장 제공

맥도날드 — 로날드 맥도날드 어린이 축구교실 공동 진행

FC Network - 공식 마케팅 파트너

아름다운재단 - 공식 사회공헌 파트너

Beautiful Beer - 공식 파트너, 공식 펍

Erdinger - 공식 파트너

KWIK GOAL - 공식 훈련용품 공급

Playmate - PR Sign 공급

KOSMED - 공식 지정병원

축구공화국 - 공식 기사제공 파트너

이외 다이브인풋볼, 스포츠티켓과 사업협력, NYSES과 유스 운영 협력 중.


이상 서울 유나이티드 FC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반응형

'소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e스포츠 코치 최연성  (0) 2013.03.08
前 프로게이머 조용호  (0) 2013.03.08
야구선수 손승락  (0) 2013.03.07
e스포츠 코치 임요환  (0) 2013.03.06
아주부 매니저 이윤열  (0) 2013.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