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M7 스타2]신규 유닛 활용! 원이삭-강현우, 8강행 티켓 확보

주훈-조중혁, 8강 진출전에서 아쉽게 탈락해

▶ IEM7 월드 챔피언십 스타크래프트2 8강 진출전
1경기 Nerchio(저) 2 vs 3 MaNa(프)
2경기 원이삭(프) 3 vs 1 스테파노(저)

3경기 주훈(테) 1 vs 3 Ret(저)
4경기 조중혁(테) 1 vs 3 강현우(프)

프로토스의 강세!

원이삭(SK텔레콤)과 강현우(LG-IM)가 8일, 독일 하노버에서 진행 중인 IEM7 월드 챔피언십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 부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앞서 조별 리그에서 각각 조 2위와 3위를 기록한 이들은 5전 3승제의 8강 진출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향한 행보를 이어갔다.

이로써 원이삭은 B조 1위인 최병현(LG-IM)과 8강 경기를 갖게 됐고, 강현우는 김동환(아주부)와 각각 4강행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 군단의 심장에서도 원이삭의 '혼멸자'는 계속된다!
8강 진출전 두 번째 경기에 나선 원이삭은 '스테파노' 일리예스 사토우리(EG)를 무너뜨리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에서 원이삭은 빠르게 파수기와 불멸자를 모아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혼멸자'를 준비했고, 추적자까지 다수 동반하며 초반 러시를 시도했다. 이어 모선핵의 '시간왜곡'까지 적절하게 사용한 원이삭은 저그의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며 가볍게 1승을 거머쥐었다.

여명에서도 원이삭의 공격 본능은 멈추지 않았다. 원이삭은 차원분광기 견제가 막히며 멀티 수에서 밀렸지만, 빠르게 거신을 모아 바퀴와 히드라리스크로 저항한 일리예스 사토우리를 제압했다.

이후 원이삭은 상대의 대규모 울트라리스크를 잡지 못하며 3세트를 빼앗기자, 곧바로 다시 불멸자 올린 러시를 꺼내 들었다. 뉴커크시에서 빠르게 로봇공학시설을 올린 원이삭은 파수기와 불멸자를 조합해 공격을 감행했고, 환상적인 역장과 모선핵의 시간왜곡을 선보이면서 3:1의 승리를 확정했다.

▶ 예언자 활용이 돋보인 강현우의 승리!
강현우는 8강 진출전 마지막 경기에서 '드림' 조중혁(MVP)을 만나 3:1의 스코어로 역전승을 거두며 8강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첫 세트에서 '애프터버너 점화' 의료선 견제에 휘둘린 강현우는 이렇다 할 공격도 하지 못하며 허무하게 1승을 내줬다. 그러나 2세트에서는 전진 우주관문에서 생상된 예언자의 '펄서 광선'으로 상대를 흔든 뒤, 광전사-추적자로 기습 공격을 펼쳐 빠르게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어진 세트에서도 강현우는 모선핵의 '광자 과충전'과 예언자의 펄서 광선으로 뛰어난 공수 능력을 선보이며 승리를 거뒀고, 마지막 4세트에서는 고위기사의 사이오닉 폭풍을 멋지게 적중시키며 대규모 교전에서 상대를 압도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 폴란드 내전의 승리자 'MaNa', 한국 선수 격파한 'Ret'
한편 폴란드의 'MaNa' 그레고리 커민츠(마우스스포츠)와 'Ret' 요셉 드 크룬(팀리퀴드) 역시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같은 폴란드의 'Nerchio' 아르또 블로흐(에이서)와치열한 접전을 펼친 그레고리 커민츠는 5세트에서 상대의 뮤탈리스크 공격에 휘둘리며 패색이 짙었지만, 추적자와 불사조로 끝끝내 방어하며 최후의 승리를 차지했다.

또한 한국의 주훈(웨스턴울부즈)을 상대한 요셉 드 크룬은 1, 2세트에서 뮤탈리스크와 울트라리스크 공격으로 연거푸 GG를 받아낸 뒤, 4세트에서 바퀴 타이밍 러시를 성공시켜 8강행에 성공했다.

▶ IEM7 월드 챔피언십 스타크래프트2 8강
1경기 정종현(테) vs MaNa(프)
2경기 최병현(테) vs 원이삭(프)
3경기 최용화(프) vs Ret(저)
4경기 김동환(저) vs 강현우(프)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