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IEM7 스타2]LG-IM 정종현과 최병현, 준결승에서 팀킬전 펼쳐

Talon 2013. 3. 9. 08:43

원이삭, 5세트 접전 끝에 아쉽게 8강에서 탈락해


IEM7 월드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팀킬전을 펼치는 정종현과 최병현.
▶ IEM7 월드 챔피언십 스타크래프트2 8강
◆ 1경기 정종현(테) 3 vs 0 MaNa(프)

1세트 뉴커크시 정종현 승 vs 패 MaNa
2세트 대도시 정종현 승 vs 패 MaNa
3세트 오하나 정종현 승 vs 패 MaNa

◆ 2경기 최병현(테) 3 vs 2 원이삭(프)
1세트 여명 최병현 패 vs 승 원이삭
2세트 오하나 최병현 승 vs 패 원이삭
3세트 구름왕국 최병현 승 vs 패 원이삭
4세트 뉴커크시 최병현 패 vs 승 원이삭
5세트 묻혀진계곡 최병현 승 vs 패 원이삭

LG-IM의 테란은 강력하다!

정종현과 최병현(이상 LG-IM)이 8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고 있는 IEM7 월드 챔피언십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 부문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먼저 8강 1경기에서 나선 정종현은 'MaNa' 그레고리 커민츠(마우스스포츠)를, 2경기에 출전한 최병현은 원이삭(SK텔레콤)을 각각 격파했다.

▶ 정종현, "의료선은 이렇게 써야지!"
정종현은 'MaNa' 그레고리 커민츠와의 첫 세트에서 '애프터버너 점화' 기능이 생긴 의료선을 적극 활용하며 승리를 차지했다. 쉴 틈 없는 의료선 견제로 상대의 시선을 빼앗을 정종현은 바이오닉-바이킹 부대로 정면 공격을 펼쳤고, 거신과 추적자를 모두 제압하며 1승을 선취했다.

이어진 대도시 맞대결에서도 정종현은 한 수 위의 실력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경기 초반 사신 견제로 기분 좋게 출발한 정종현은 땅거미 지뢰를 드롭해 상대의 일꾼을 대거 잡아냈고, 역공에 나선 추적자까지 깔끔하게 막아내 2승째를 기록했다.

승리를 예감한 정종현은 경기를 오래 끌지 않았다. 3세트에서도 정종현은 의료선을 이용한 양동작전을 펼쳐 프로토스의 제련소를 파괴했고, 바이킹이 갖춰지자 곧바로 정면 돌파를 시도해 압승을 거두며 3:0의 승리를 확정했다.

▶ 최병현-원이삭, 군단의 심장의 '테프전'은 바로 이런 것!
최병현은 1세트에서 상대의 광전사와 고위기사를 막지 못하며 1패를 기록했지만, 이어진 세트에서는 침착한 수비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최병현은 원이삭의 전진 로봇공학시설을 발견하자 곧바로 3벙커를 올렸고, 1차 수비 라인이 뚫리는 상황에서도 상대의 불멸자를 모두 제거했다. 결국 최병현은 의료선이 나올 때까지 해병과 불곰을 살리며 원이삭에게 GG를 받아냈다.

기세를 탄 최병현은 3세트에서 날카로운 의료선 드롭으로 원이삭을 또 다시 무너뜨렸다. 최병현은 3의료선으로 해병-땅거미 지뢰를 드롭해 상대의 본진 연결체를 파괴했고, 이후 자원과 화력에서 모두 우위를 점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비록 최병현은 4세트를 내주고 말았지만, 마지막 5세트에서 뛰어난 수비력으로 원이삭을 제압했다. 최병현은 사신과 탐사정으로 상대의 전진 우주관문을 예측했고, 예언자와 추적자 공격이 들어오는 순간 재빨리 벙커를 수리해 수비 라인을 지켜냈다. 결국 올인 전략이 막힌 원이삭은 패배를 선언할 수 밖에 없었고, 최병현은 힘겨운 승부 끝에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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