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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맥' 변호사 "판결 말도 안돼.. 급하게 결정한 이유 모르겠다"

Talon 2020. 12. 14. 17:45

"판결에 대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현재 법원에서 재판이 진행 중인데 이걸 급하게 결정한 이유를 모르겠다."

'씨맥' 김대호 감독을 변호하는 법무법인 세종 임상혁 변호사는 14일 포모스와의 통화서 e스포츠공정위원회의 판결에 대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2020년 10월,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의 징계심의 요청을 접수하고 징계혐의자인 김대호 감독이 그리핀 감독으로 재직할 당시에 소속 선수들에 대한 피드백 과정에서 일부 선수에게 폭행과 폭언을 한 사실이 있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공정위는 조사 대상이 된 행위에 대하여 아직 형사재판이 계속 중이지만 이러한 형사재판 절차 및 그 결과와는 별개로, 공정위는 e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 및 기타 관련 규정과 절차에 따라 해당 사건을 독자적으로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해 공정위에 제출된 녹음파일, 영상 등의 자료들을 조사했다.

공정위는 징계혐의자 및 피해자의 출석진술 및 추가로 공정위에 제출한 자료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징계혐의자인 김대호 감독이 당시 소속 선수인 최성원 선수에 대한 피드백 과정에서 최성원 선수가 앉아 있던 의자를 내려치고, 어깨 부위를 잡고 흔드는 등의 폭행과 선수에 대한 욕설 등 폭언을 한 사실이 충분히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임상혁 변호사는 "(공정위 판결에 대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법원에서 진행 중인데 급하게 결정한 이유를 모르겠다. 만약에 가능하다면 법적으로 이의제기를 할 방법을 찾아보겠다. 공정성이 의문을 받는 상황서 서둘러서 징계를 결정하는 것에 대해 설명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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