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박상진의 e스토리] 오버워치에서 발로란트까지, FPS로 끝없이 도전하는 유현상 감독

Talon 2020. 12. 16. 09:47


12월 초 라이엇 게임즈의 FPS 게임인 발로란트의 첫 공식 대회인 '퍼스트 스트라이크'가 열렸다. 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이 대회는 발로런트의 첫 공식 무대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또한 발로란트 이전 다른 종목에서 활동한 선수와 코칭스태프 역시 라이엇 게임즈에서 만든 게임이라는 점에 큰 기대를 걸고 대회에 참석했다.

비전 스트라이커즈의 우승으로 끝난 이 대회에서 과거 뉴욕 엑셀시어를 이끌었던 유현상 감독의 클라우드 나인 코리아는 4강까지 올랐다. 대회 한 달 반 전에 리빌딩을 단행한 클라우드 나인 코리아는 대회 4강에 올라 비전 스트라이커즈에게 세트 승을 따냈지만 아쉽게 결승 진출은 실패했다. 그리고 라이엇 게임즈의 1기업 1팀 정책에 따라 클라우드 나인은 한국 팀 운영 종료를 알렸다.

확실하지 않지만 오버워치에서 발로란트로 활동 무대를 옮긴 유현상 감독. 초창기 오버워치 리그에서 눈부신 성과를 낸 그가 발로란트에 도전한 이유는 무엇일까. 클라우드 나인 코리아 운영 종료 이후 휴식을 취하는 유현상 감독을 만나 그의 도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얼마 전 국내 첫 라이엇 게임즈 공인 발로런트 대회인 퍼스트 스트라이크가 끝났는데, 여기서 4강까지 올라갔죠. 조금만 더 갔으면 결승 무대를 밟을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움이 크실 듯합니다. 
4강 상대였던 비전 스트라이커즈(이하 VS)야 올해 전무후무한 45경기 무패를 기록한 한국, 동아시아에서 최강의 팀이잖아요. VS는 같은 멤버로 오래 합을 맞춰온 팀이고, 제가 이끌었던 클라우드 나인(이하 C9)은 한 달 반 정도 전에 대대적인 리빌딩을 하고 출전해 신생팀이나 다름없었어요. 이 상황에서  2대 1 접전을 만든 것만으로도 저와 윤으뜸 코치님은 선수들이 매우 자랑스러웠어요. 결과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우리가 해온 모습들, 연습 과정들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저와 코치님은 VS와 경기 전에 선수들에게 긴장하지 말고 즐기고 오라고 했어요. 다만 1세트에서 너무 게임을 즐겼는지 13대 0이 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아이스박스 전장에서는 우리가 압도했다고 봐도 될 정도였죠. 마지막 세트도 13대0으로 대패했던 전장과 같은 전장이였는데 어떻게든 중간에 피드백을 해서 전반전까지는 대등했다고 생각하거든요. 공격 라운드 스코어가 5대 7까지 가는등 분위기가 좋았는데 수비 라운드가 아쉬웠어요. 아마 우리를 상대했던 VS 역시 긴장했을 거라고 봐요.

리빌딩 이후 한 달 반 만에 4강이면 긴 시각에서 괜찮은 성과를 냈다고 할 수 있죠. 감독님이 보시기에는 퍼스트 스트라이크 4강이라는 성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성적만 생각하면 만족하진 않았지만 기간을 생각하면 어느 정도 괜찮게 생각하는 편이고, 결과를 떠나서 팀을 만들어 온 과정만을 생각하면 이 짧은 기간에 이 정도를 이뤘다는 건 충분히 성공 가능성을 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감독님 같은 경우엔 오버워치 때부터 하시던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내셨잖아요. 오버워치 APEX 시절 LW 블루로 좋은 성적을 냈고 뉴욕 엑셀시어 시절에도 첫 2018 출범 시즌에 좋은 성적을 기록했죠. 런던 스핏파이어에서도 코치로 활동하셨고요 
런던 시절 성적이 좋진 않았어요. 다만 코로나19가 없어 북미에서 계속 활동했었더라면 플레이인 진출은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 때문에 한국에 오게 됐는데 이 지역에 속한 팀들이 전부 강팀이라 힘들었어요. 가뜩이나 어린 신인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연달은 패배에 많이 기가 죽는 바람에 기세를 되찾기 힘들었습니다. 원래 리그 배치 대로였다면 신인 선수들이 경험을 쌓고 상위 라운드에 갈 수 있었을 거로 생각합니다.

뉴욕 엑셀시어에서 파이널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2018 출범 시즌에 정규 시즌 우승을 했었고, 2019시즌에도 20개 팀 중에서 크게 나쁜 성적을 내지는 않았는데 2020년 시즌 돌연 런던으로 이적하셨죠. 그 결정을 내린 바탕이 궁금하긴 했습니다
뉴욕에 있을 당시 2019시즌 스테이지3까지는 그래도 정규 시즌 성적이 괜찮게 나왔지만 스테이지 파이널 성적은 4강이 최고였습니다. 2018 출범 시즌 우승에 비하자면 굉장히 안 좋았죠. 2018 출범 시즌에는 스테이지 파이널에서 다 결승을 갔고 거기서 우승 2번, 준우승 2번을 했었으니 2019년에는 성적이 좋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특히 그 과정에서 제 개인적으로 좀 많이 힘들었던 부분이 있었어요. 게임 전술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관리 측면, 제가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선발 선수 결정같은 부분에서 잡음이 나기 시작했어요. 특히 시즌 중반부터 그랬고, 결정적으로 메타가 크게 바뀐 2019시즌 정규 시즌 플레이오프 직전 스테이지인 스테이지4 때 해당 스테이지  성적이 아마 14위까지 떨어졌었죠. 경기를  0대 4로도 지고 뉴욕에서의 감독 생활 이래 최악의 성적이었거든요. 거기다 2018 출범 시즌에 뉴욕이 정규 시즌을 압도적인 성적으로 우승했지만 정규 시즌 플레이 오프 때 그랜드 파이널을 못 가면서 너무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렸고 스탭과 선수들도 매우 실망했었는데 2019 시즌 가장 중요한 정규 시즌 플레이 오프에 겪었던 상황이 다시 벌어지니 선수들과 코칭 스탭들이 엄청나게 부담감을 느꼈고, 저도 마찬가지였어요.

그래서 뉴욕을 떠나기로 결정하셨군요
2019 시즌 스테이지4 중간에 팀 관리 부분, 특히 전술적인 부분의 결정을 내릴 수가 없더라고요. 팀을 위한 최상의 선택을 하지 못한다는 압박감에 스트레스를 계속 받았고, 결국 김요한 뉴욕 단장님께 스테이지4 중간에 팀 전술을 못 맡겠다고 제 의사를 전달했어요. 단장님께서는 남은 기간 동안 다시 추스르고 계속 감독 역할을 하길 원했고, 저도 책임감 때문에 일단 계속 팀을 맡아 스테이지4 막판에는 스테이지4 초반보다는 나아졌지만 가장 중요한 2019 정규 시즌 플레이오프 준비기간에 2018 출범 시즌 때와 비슷하게 연습경기 승률도 안 나오고, 팀이 메타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선수들과 신뢰 관계도 깨졌죠. 2018 출범 시즌 때도 비슷한 일이 있었고, 또 같은 문제가 재발하니까 결국 전술에서는 제가 빠지게 됐어요. 그리고 2019 시즌이 끝나고 뉴욕과 상호합의하에 계약을 끝냈습니다. 솔직히 제 생각엔 2019 정규 시즌 플레이 오프 준비 기간에 짤리고 바로 집에 돌아갔어야 했어요. 그럼에도 시즌 끝까지 남게해준 뉴욕에게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탈한 상황에서도 코칭 스탭과 선수들이 다들 미친듯이 열심히 했지만 또 다시 4강 문턱에서 결승에 오르지 못했는데 그때 너무 미안 하더라구요. 당시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임트' 정용철 현 뉴욕 감독과 '제트' 손세철 전 뉴욕 코치, '가린샤' 박원진 전 뉴욕 코치, 선수들 그리고 앤드류 매니저님께 너무 고마웠어요. 그리고 당시에 팀을 위해 과감히 결단을 내려주셨던 김요한 단장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이후 바로 런던 스핏파이어 합류가 결정됐는데, 당시 런던은 대대적인 팀 리빌딩 진행 중이었죠. 뉴욕 감독에서 런던 감독이 아닌 코치로 합류하게 된 사정이 궁금합니다
당시 런던이 대대적인 팀 리빌딩을 하면서 예전 LW 시절 같이 활동했던 '아가페' 홍철용 현 샌프란시스코 쇼크 코치가 런던 감독으로 승격됐는데, 커리어 첫 감독이라 같이 도와줄 코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뉴욕을 떠난다는 소식을 듣고 함께 하자는 의사를 전했고, 저도 믿을 수 있는 감독과 일 할 수 있는 기회, 런던을 운영하는 C9이라는 팀에 관심이 있어서 합류를 결정하게 됐어요. 또한 그때 당시에 뉴욕에서의 실패 때문에 감독직을 바로 다시 하기엔  정신적으로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었고 동시에 뉴욕에 있으면서 실수했던 부분, 특히 선수 관리, 팀 운영에 대해 배우고 싶어 다양한 게임단을 운영하는 C9에서 배울 게 많다고 생각했어요. 진정  강한 팀을 만들려면 꼭 짚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당시 런던은 기존 오버워치 2018 출범 시즌 우승 멤버 위주로 구성된 팀을 싹 갈아엎는 상황이였는데 그게 오히려 저에겐 더 많은걸 배울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발로란트 이야기를 하기 전에, 관리적 측면에서 부족했다는 이야기를 계속 언급하셨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물어보고 싶은데 본인의 어떤 부분에서 부족함을 느꼈나요
제가 너무 게임을 많이 한 나머지, 감독으로서 너무 게임만 보고 게임으로 사람을 판단했던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람에 대해 제대로 이해를 못 했고, 게임만으로 선수를 보니 결국 문제가 생겼죠. 가장 컸던 사건이 '파인' 김도현의 은퇴였어요. 제가 앞서 언급했던 2019 시즌 스테이지4에서 김도현 선수가 오랜만에 출전을 준비를 했는데 그때 팀 사정이 급박한 나머지 경기 전 날에 김도현 선수 대신 다른 선수를 출전시키기로 했었어요. 연습은 다 시켜놓고 안 내보내 거든요. 그게 선수에게 큰 상처가 됐고 그 이후로는 파인 선수가 경기를 못 하겠다고 하고 결국 나중에 은퇴를 선택하고 스트리머로 전향했습니다. 당시 메타 때문에 출전 기회도 아예 못 잡았다가 기회를 받을 수 있었는데 제가 너무 큰 잘못을 한 거죠. '플라워' 황연오도 오버워치 한국 국가대표까지 했던 선수인데 당시 리그 메타 때문에 계속 출전 기회를 못줬고, 결국 성장하질 못했어요. 두 명 모두 오버워치 전에 같이 팀 포트리스2라는 게임에서 알고 지내던 친한 동생들이었는데 한 명은 은퇴했고 한 명은 제대로 성장을 못했죠. 그외 선수들과 코칭 스탭들 관리도 잘 못한 부분이 많았고 아직까지도 아쉽고 미안한 마음이 있습니다. 그 이후 뉴욕에서 저질렀던 실수들을 꼭 고쳐야겠다는 생각이었어요.

런던이 작년에 오버워치 리그에서 좋은 성적은 못 냈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코로나19 여파가 가장 컸다고 생각해요. 말씀드렸지만 미국에서 성적이 나쁘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지난 3월에 저희가 머물던 뉴저지에서 코로나가 매우 심했졌고 C9 잭 에티엔 구단주님께서 빠르게 대처해주셔서 당시 비교적 안전했던 한국에 오게 되었습니다. 당시에 비행기 티켓 값이 코로나19로 저희 처럼 엑소더스하는 사람들 때문에 천정부지로 치솟았는데 스탭과 선수들을 위해 티켓값을 내주셨어요.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여튼 안타깝지만 한국에 오고 나서 성적이 안 좋아졌어요. 원래 속했던 대서양 리그라면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었던 환경이었는데, 당시 한국에 머물던 태평양 리그에 상대적으로 강팀이 많았고 게다가 전 소속팀인 뉴욕도 한국으로 왔습니다.어린 유망주 선수들로 구성된 저희 팀이 성장하기도 전에 너무 높은 벽을 만난거죠. 코로나19 여파가 있었고, 리그 편성이 바뀌었다고 해도 그걸 이겨냈어야 하는데 못한게 너무 아쉽습니다. 그리고 제가 2020 시즌 도중 발로란트 팀 일을 어느정도 하게 됐었는데 아무래도 그때 당시 런던에 소홀하게 됐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당시 홍철용 감독을 비롯한 스탭들과 선수들에게 미안하다고 전해주고 싶어요.

그리고 오버워치 리그 종료 후 바로 C9 코리아 소속으로 발로란트로 종목을 바꾸었습니다. 종목 변경이 쉬운 일은 아닌데 새롭게 도전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e스포츠에서 커리어를 길게 가져가다보면 종목 전환을 필연적으로 해야할 때가 올거라 생각했는데 C9은 북미 뿐만 아니라 한국에도 팀을 운영하고 있어서 만약 종목 전환을  할 기회가 온다면 큰 무리 없이 종목 전환을 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제가 원하는 관리 측면에서의 경험과 도전은 새로 팀을 만들면 더 많이 배울거라 생각했고 또 어떻게 보면 새로운 종목에서 더 의미있다고 생각했습니다.런던 스핏파이어에 합류하고 2020 오버워치 리그를 치르던 중 라이엇 게임즈에서 발로란트를 출시한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듣자마자 꼭 해보고 싶었어요. FPS 게임을 원체 좋아하기도 했고,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로 e스포츠의 성공을 보여준 개발사였거든요. 그러던중 올해 5월 즈음에 C9 로빈 단장님께서 먼저 한국 발로란트 팀을 맡아볼 생각이 있는지 제의해주셨는데 일말의 고민 없이 바로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정말 운이 좋다고 생각했고 제의를 받았을 때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오버워치 리그 2020 시즌 중간에 윤으뜸 코치님을 알게 되어 미리 팀을 맡게 하고 저는 오버워치 리그 2020 시즌 종료 후 바로 합류했습니다. 

리빌딩 이후 첫 공식 대회까지 한 달 반 정도 시간이 있었는데, 합을 맞출 시간이 부족하지는 않았나요.
당시에 리빌딩하고 나서 이틀만에 라이엇 주관 대회인 클랜배틀에 참가했는데 전 CS:GO 프로들로 구성된 'Proparty'라는 팀을 상대로 맵 스코어 13대0의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것을 비롯해서 결승전에서 패배했지만 VS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1의 접전까지 갔었어요. 그리고 그 주에 APE 설해원 초청전이라는 대회도 우승했는데 당시에 조금만 시간이 주어지면 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강팀이 될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어요. 퍼스트 스트라이크를 준비하면서 스크림 성적도 제가 맡아본 팀중 가장 좋았습니다.
 

 
다양한 종목의 FPS 게임을 즐기고 e스포츠 대회에서도 활약했는데 게임으로 발로란트는 어떻게 평가하는지
발로란트 출시 후 그래픽에 대한 아쉬움 등 여러 문제가 있지만 나중엔 크게 문제가 될 것 같지 않아요. 게임 자체가 e스포츠에서 이미 성공한 모델이고, 거기에 라이엇의 e스포츠 운영 노하우, 기반이 깃든다면 성공하는건 시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뱅가드 문제도 있지만 핵 때문에 게임이 망가지는 거보다는 낫다고 생각해요. 타게임에서 핵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떠나간 사례가 있고 저 또한 그들 중 하나였습니다. 이런 현실에서 뱅가드가 잘 막아주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발로란트는 서비스 초반부터 공정한 경쟁을 내세웠고 분명 이 철학이 계속 빛을 볼거라 생각합니다. PC방 순위가 주춤하고 있고 자잘한 문제가 있지만 라이엇 기반이라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크게 성장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CS:GO라는 발로란트의 라이벌격 게임도 처음 나왔을 때 평가가 좋지 않았지만 차근차근 피드백 해가면서 점점 좋은 게임으로 바뀌었고 꾸준히 e스포츠 기반을 확대해 현재는 리그오브레전드와 더불어 세계적인 e스포츠 게임이라고 평가 받는데 발로란트도 충분히 그 가능성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의 성장에 맞춰 발로란트에서 보여주고 싶은 모습과 목표가 있을 듯합니다
앞서 언급했던 처음 감독을 맡았을 때 팀 운영, 관리에서 실수 했던 부분들을 보완하고 장기적으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팀을 만들고 싶습니다. 리그오브레전드에서 롤드컵 3회 우승을 했던 SK텔레콤 T1이나 CS:GO의 아스트랄리스, 오버워치 리그에서 백투백 우승을 한  샌프란시스코 쇼크와 같이 장기적인 성공을 거둔 팀을 본받고 또 그런 팀을 만들고 싶습니다.

인터뷰를 마치며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첫 번째로 항상 응원해주시는 가족들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LW 때부터 오버워치 커리어 동안 함께했던 스탭들과 선수들 그리고 응원해주셨던 팬분들 감사드립니다. 또 이 자리를 빌어 코치로서의 경력을 시작할 수 있게 해주신 지영훈 전 LW 감독님과 감독으로서 기회를 주신 뉴욕 엑셀시어, 동료를 넘어 멘토가 되어주신 김요한 단장님, 이번에 좋은 기회를 주셨던 C9, 그리고 로빈 단장님에게도 감사 인사드립니다. 그리고 C9 Korea 발로란트 팀에서 짧은 기간 동안 동거동락하며 끝까지 열심히 해준 윤으뜸 코치님과 선수들한테도 정말 고맙네요. 마지막으로 저는 앞으로도 앞서 말씀 드렸던 것처럼 제 기준에서 최고의 팀을 만들도록 부단히 노력할 테니까 잘 지켜봐 주세요. 감사합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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