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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릿' 캐리와 '막눈' 예능 버무려진 RCK 시즌2, 데마시아 완승으로 마감

Talon 2020. 12. 17. 12:17

RCK 시즌2가 데마시아 팀의 3대0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16일 샌드박스가 개최한 '리턴 오브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RCK)'가 진행됐다. 시즌1 이후 8개월만에 진행된 RCK는 새로운 라인업으로 단장했다. 이번 시즌엔 최근 은퇴식을 치른 ‘스피릿’ 이다윤을 비롯한 ‘쿠로’ 이서행, ‘막눈’ 윤하운과 ‘갱맘’ 이창석, ‘헬리오스’ 신동진 등이 출전했다. 시즌1에서 참석하지 못한 ‘스페이스’ 선호산 또한 시즌2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녹서스 팀은 ‘마린’ 장경환을 중심으로 ‘헬리오스’와 ‘쿠로’, ‘스페이스’, ‘러스트보이’로 구성됐고 데마시아 팀은 ‘막눈’ 윤하운과 ‘스피릿’, ‘갱맘’, ‘피글렛’, ‘울프’로 구성됐다. 출연진에 맞게 룰도 조정됐다. 2017년 이후 출시 챔피언 금지 조항이 2016년 이후 출시 챔피언 플레이를 금지하는 것으로 바뀐 것이다. 

1세트는 ‘막눈’ 윤하운이 착취 룬 티모를 선택했고 ‘헬리오스’ 신동진이 리신을 선택했다. 녹서스 팀은 인베이드 과정에서 숨어있는 티모를 찾아 선취점을 올렸다. 데마시아 팀은 ‘스피릿’ 이다윤의 정글 뽀삐로 바텀 다이브에 성공해 반격했다. 녹서스 팀은 탑을, 데마시아 팀은 바텀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스피릿’ 이다윤이 적재적소에 나타나며 팀을 살렸고 바텀을 복구하지 못한 녹서스는 무너져갔다. 결국 1세트는 데마시아 승리로 돌아갔다.

‘마린’ 장경환은 2세트에서 시그니처 챔피언 럼블을 선택했다. 강하게 라인을 미는 ‘마린’ 장경환과 이를 커버하는 데마시아 팀의 움직임이 분주했다. 하지만 루시안-레오나 듀오 미러전을 펼친 바텀은 데마시아 팀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 20분 전 30킬 이상이 나오는 접전이 펼쳐졌다. 탱커를 선택한 ‘막눈’ 윤하운이 어그로와 데스를 담당하면서 윤하운을 제물로 다시 데마시아가 승리했다.

녹서스는 2세트 밴픽에서 루시안과 이즈리얼로 혼란까지 야기하며 1승을 위해 몸부림쳤지만 탑 우디르와 정글 그라가스를 가져간 데마시아가 초반 3킬을 휩쓸면서 게임이 기울었다. ‘스페이스’ 선호산과 ‘마린’ 장경환은 데마시아의 무리수를 발판 삼아 성장하며 반격을 노렸다. ‘울프’ 이재완과 ‘스피릿’ 이다윤의 CC 조합으로 상대를 잡아먹은 데마시아 팀은 우디르와 제드까지 성장하며 3대0 완승을 만들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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