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12.18 리뷰 - 2020 LoL 올스타전

Talon 2020. 12. 19. 09:23

어제 있었던 2020 LoL 올스타전 1일차 경기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1일차 결과 보시죠.

올스타전이라는 이벤트전의 성격상 이변 아닌 이변이라 해야겠죠. 상위 리그인 LCK, LPL이 모두 패전을 기록했습니다. 알고보니 마이너 리그 팀이 승리를 거둘 시 원하는 곳에 기부할 수 있다고 하네요. LCK 팀들의 예능픽이 이해가 가는 부분이었습니다.

 

LCK 선수들은 그야말로 즐기겠다는 밴픽이었습니다. PCS 전에서는 무려 이과 듀오 요네-야스오가 등장하면서 제대로 즐기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OPL 전에서는 심지어 포지션을 바꿔가면서 플레이했고 렝가-아이번 바텀 조합이 나오면서 참신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2경기 모두 패배하긴 했지만 재미있는 경기였습니다.

 

마이너 리그 올스타들의 정글러들의 활약이 매우 눈부셨습니다. PCS 콩유에 선수 (뽀삐 픽), OPL 바빕 선수 (말파이트 픽), LJL 블랭크 선수 (리 신 픽), VCS 리바이 선수 (에코 픽) 선수 모두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지만 저는 특히나 블랭크 선수에 대한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사실 LPL과 LJL의 경기에서는 LPL이 엄청나게 유리했었습니다. LJL은 블랭크 선수를 제외한, 특히 딜러를 담당해야 할 세로스 선수와 유타폰 선수가 너무 고통받으면서 너무 힘든 게임이 되었다 느껴졌었으나, 블랭크 선수의 발차기가 매번 딜러들을 (특히 재키러브 선수) 딱 빼내면서 팀 승리의 누가 봐도 1등 공신이 되었습니다.

 

2일차 경기에는 LCK와 LPL의 인플루언서-레전드-프로 올스타 선수들의 대결이 이어집니다. 이 경기 만큼은 지역 라이벌전이니 꼭 승리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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