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KeSPA컵] '벵기' 배성웅 감독의 첫 대회 "모든 경기 아쉬웠지만 kt전 가장 아쉽다"

Talon 2020. 12. 25. 16:12


T1 2군의 ‘벵기’ 배성웅 감독이 “모든 경기가 다 아쉬웠지만 그 중에서도 kt전이 가장 아쉬웠다”고 밝혔다.

24일 ‘2020 KeSPA컵 울산’ 조별 풀리그 B조 경기가 마무리됐다. A조에선 담원이 전승으로 4강에 진출했고, DRX와 아프리카 프릭스가 그룹 스테이지에서 탈락했다. B조는 기권한 프레딧 브리온과 T1이 탈락했다. 그 중 T1은 프레딧 브리온의 기권패를 제외하면 전패로 케스파컵을 마감했다.

이번 시즌에 T1 2군 감독으로 부임한 ‘벵기’ 배성웅은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웠던 대회였다. 그래도 지금 상태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됐다”며 전패에 대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초반 설계와 교전 각, 그런 쪽에서 많이 아쉬웠다”고 짚은 배성웅 감독은 “모든 경기가 다 아쉬웠지만 그 중에서도 kt 롤스터전이 가장 아쉬웠다”고 답변했다. “미드에서 압박할 당시 니달리에게 갱킹을 당해 생각했던 구도가 어그러졌을 때, 드래곤 때 등 시야를 잡는 부분에서 문제점이 많이 나왔다”고 세세한 부분을 짚었다. 

2021 시즌 본격적인 2군 리그에 돌입하기 전 “팀원이 하나가 되어 움직일 수 있는 방향으로 고치겠다”고 언급한 배성웅 감독은 특히 “초반 단계에서 나오는 실수, 시야 뚫기, 그 다음엔 드래곤 설계 등 전체적으로 고칠 예정”이라고 했다.

T1의 2군은 ‘벵기’ 배성웅이 감독으로 합류했고, T1의 아카데미를 육성하던 ‘세이호’ 박세호가 코치로 합류했다. 배성웅 감독은 “박세호 코치님은 열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게임을 공격적으로 하는 걸 좋아한다. 나 역시 현재 메타는 그쪽이 맞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가까운 시즌엔 선수들 기량을 끌어올리는 게 일차적인 목표”라고 언급한 배성웅 감독은 “2군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2021 시즌 목표”라고 밝혔다. 배성웅 감독은 “케스파컵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남은 한 달 동안 다듬어 새로운 시즌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출처 : 포모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