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비리 게이밍(BLG)이 LPL 첫 네이밍 스폰서 팀이 됐다.
BLG는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핑안은행(平安银行)과 네이밍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BLG는 차기 시즌부터 팀 이름을 BLG 핑안 e스포츠 클럽(BLG平安银行电子竞技俱乐部)으로 활동하게 됐다.
LPL에서 게임단 이름에 네이밍 스폰서가 들어간 건 BLG가 처음이다. 한국은 e스포츠뿐만 아니라 전통 스포츠에서 자주볼 수 있는 일이다. e스포츠에서는 샌드박스 게이밍이 국민은행과 손잡고 '리브 샌드박스', 기아 자동차와 계약을 체결한 담원 게이밍은 '담원 기아', 브리온e스포츠는 한국야쿠르트와 손 잡고 '프레딧 브리온'으로 2021시즌을 맞는다.
BLG에 후원하는 핑안은행은 중국 최대 금융 그룹인 중궈핑안(中國平安)이 갖고 있는 은행이다. 중궈핑안은 보험 뿐만 아니라 은행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8년 포츈 선정 500대 기업 중 29위에 들어가기도 했다.
최근 김정수 감독, '제카' 김건우, '에이밍' 김하람을 영입한 BLG는 "팀에 신뢰와 지원을 해준 핑안은행에 감사드리며 실력으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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