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식스

막 올린 '레인보우식스 시즈 코리안 오픈 윈터'..GC부산, 2연승으로 선두

Talon 2020. 12. 28. 16:01

지난 26일과 27일 '레인보우식스 시즈 코리안 오픈 2020 윈터' 1, 2일차 경기가 진행됐다. 강호 C9, SGA, GC부산, 탈론과 새로 합류한 뉴페이스들로 기대가 뜨거운 가운데, GC부산이 라운드 득실을 앞세워 선두로 치고 나갔다. 

1일차 개막전은 루나틱 하이와 클라우드 나인의 대결로 진행됐다. 맵은 C9가 승률 75%를 자랑하는 오리건이었다. C9는 초반부터 세 라운드를 가져가며 우위를 점했고, 4라운드를 내준 점을 제외하고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보여주며 산뜻한 시즌 스타트를 끊었다. MVP는 가장 많은 킬을 차지한 'SyAIL' 송동선이 차지했다.

2경기는 SGA e스포츠와 GC부산 스피어의 대결로 펼쳐졌고, 전장은 카페 도스토예프스키였다. SGA는 도깨비-발키리, GC부산은 블랙비어드-미라를 밴했다. 2:2 동점을 만들며 치열한 접전을 펼친 두 팀 중 앞서 나간 팀은 GC부산이었다. 라운드 스코어 4:2로 SGA를 뿌리쳤고, 결국 최종 스코어 7:3으로 라이벌 팀으로부터 승리를 따냈다. 

이어진 오함마와 파우스트의 3경기는 선수단 전원이 킬을 올린 오함마가 7:1 승리를 차지했다. 1일차 마지막 경기를 장식한 두 팀은 프렌들리 파이어 클랜(FFC)와 탈론 e스포츠였다. 강팀으로 분류되는 탈론의 낙승이 예상됐고, FFC는 경기 초반 라운드 스코어를 맞춰가며 분투했다. 그러나 탈론이 5라운드부터 연이어 득점에 성공하며 1승을 올렸다.

2일차에선 지난 1일차에서 패배를 기록했던 파우스트와 SGA가 만났다. SGA는 8라운드 위기 상황에서 '네로'가 캐리한 덕에 7:1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GC부산은 2경기에서 루나틱 하이를 상대로 7:2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GC부산의 경우 1일차에서 라운드 득실 +4, 2일차에서 +5를 챙기면서 승수와 함께 득실 싸움에서도 순항했다.

오함마와 FFC가 맞붙은 3경기 초반은 오함마의 기세가 좋았다. 전반부에 5:1로 격차를 벌리며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 했으나, FFC가 역전에 성공하며 가장 먼저 매치 포인트를 성사시켰다. 오함마는 쉽게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연장전 끝에 8:6 승리를 거뒀지만 예상 외로 고전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2일차 마지막을 장식한 C9와 탈론의 대결에선 C9가 앞서나가고 탈론이 추격하는 형국이 연이어 나온 끝에 C9가 7:5로 승리하며 연승 대열에 합류했다.

2일차 경기 결과 2승 무패 라운드 득실 +9를 차지한 GC부산이 1위를 차지했고, C9이 2위에 랭크됐다. 루나틱 하이와 파우스트는 아쉬운 라운드 스코어와 함께 2연패를 당한 탓에 불안하게 시즌을 시작하고 말았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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