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MLG 스타2]이동녕부터 이영호까지, 한국 선수들 순항

Talon 2013. 3. 16. 14:45

예상대로 한국 선수들의 강세 뚜렷해


2013 MLG 윈터 챔피언십 스타2 대진표.
▶ 2013 MLG 윈터 챔피언십 32강 1일차
이신형(테) 3 vs 0 Huk(프)

이동녕(저) 3 vs 0 BabyKnight(프)
정윤종(프) 3 vs 0 안상원(프)
이정훈(테) 0 vs 3 정지훈(테)
원이삭(프) 3 vs 0 State(프)
이영호(테) 3 vs 1 Bly(저)

이신형(STX)-이동녕(FXO)-정윤종-원이삭(이상 SK텔레콤)-정지훈(NS호서)-이영호(KT)가 한국 시각으로 16일, 미국 댈러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3 MLG 윈터 챔피언십 16강에 진출했다.

가장 먼저 이신형이 16강 진출 소식을 전했다. 메인 부대에서 개막전을 치른 이신형은 EG의 'Huk' 크리스 로란줴(EG)와 맞대결을 펼쳤고, 매 경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상대를 3:0의 스코어로 제압했다.

이후 메인 무대 두 번째 경기에서는 이동녕의 화려한 쇼타임이 벌어졌다. 이동녕은 군단의 심장에서 새롭게 추가된 살모사와 군단숙주를 적극 활용하며 내리 2승을 차지했고, 마지막 세트에서도 바퀴-저글링 러시로 승리를 추가했다. 가볍게 32강을 통고한 이동녕은 내일 16강에서 이신형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때 서브 경기장에서 펼쳐진 정윤종과 안상원(LG-IM)의 맞대결에서는 정윤종이 완승을 거뒀다. 2:0의 스코어로 경기를 리드한 정윤종은 3세트 초반 상대의 점멸 추적자 공격을 모선핵의 광자과충전으로 방어했고, 앞선 자원을 바탕으로 불멸자를 모아 안상원에게 세 번째 GG를 받아냈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정지훈이 뛰어난 수비력과 날카로운 화염차 드롭으로 이정훈(프라임)을 무너뜨렸고, 'State' 라이언 비스벡과 맞붙은 원이삭도 큰 위기 없이 상대를 3:0으로 제압해 16강 매치를 성사시켰다.

끝으로 첫 날 마지막 경기에 나선 이영호 역시 치열한 접전 끝에 16강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먼저 2승을 확보한 이영호는 마지막 4세트에서 저그의 살모사와 울트라리스크의 조합에 다소 고전했지만, 쉴 틈 없는 의료선 견제로 상대의 자원을 끊어 승기를 잡았다. 결국 이영호는 해병-불곰 부대로 중앙 교전을 승리로 이끌며 3:1의 스코어를 확정했다.

이로써 예상대로 2013 MLG 윈터 챔피언십 첫 날 한국 선수들의 강세가 이어졌고, 한국인 매치에서 패한 이정훈과 안상원을 제외한 6명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한국 시각으로 17일 오전 1시부터 재개되는 2일차에서는 나머지 32강 경기와 16강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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