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 프리뷰 -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오늘 있을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경기 프리뷰하겠습니다.

오늘의 대진 보시죠.

대진 별로 보겠습니다.

 

리브 샌드박스 VS kt 롤스터

- 지난 경기에서 아쉬움을 보여줬던 두 팀 간의 대결입니다. 특히 KT의 경우 이번 경기에서 패배할 경우 이번 1주차 최하위를 사실상 확정되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를 가져가야 하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상황이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네요. 가장 믿을만한 라인이라 불리는 탑의 도란 선수가 지난 경기에서 무려 5번의 솔로킬을 허용하면서 무너졌고, 이번 상대는 무력파인 서밋 선수기에 물론 라인전을 해봐야 알겠지만 쉬운 상대라고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정글러가 누가 나올지는 지켜봐야겠지만 크로코 선수의 스타일이 상당히 날카로워서, 이를 잘 받아칠 수 있는 선수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리브 샌드박스의 입장에서 제일 불안하다 싶은 쪽은 오히려 바텀이 아닐까 싶습니다. KT의 하이브리드-쭈스 조합이 센스 있는 플레이를 잘 보여주기도 하지만, 루트 선수보다 에포트 선수에 대한 불안함 때문에 불안하다고 얘기하고 싶네요. 한타 때나 아니면 다른 장면에서 끊기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기에 에포트 선수의 경기력에 대한 재평가는 오늘 경기에서 바뀔 수도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좋다고 보기에는 힘듭니다.

 

한화생명e스포츠 VS DRX

- T1과의 경기에서 1패를 기록한 한화생명과 아프리카와의 경기에서 1승을 거둔 DRX의 대결입니다. 이 경기에서 가장 주목하고 싶은 것은 미드-정글 싸움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른 얘기이긴 하지만, 어제 DK와 T1의 경기에서 미드-정글의 주도권을 가져오는 팀이 확실히 유리한 장면을 만들어냈고, 이번 경기에서도 미드-정글의 주도권을 가져오는 팀이 손쉽게 승리를 가져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화생명의 입장에서 이번 경기에서 어떤 정글러를 기용할지는 모르겠지만, DRX의 정글러 표식 선수가 지난 경기에서 확실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보니, 경계 대상 1호로 삼기에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DRX의 입장에서는 바텀 라인의 부담감을 이겨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봐집니다. 지난 아프리카 전에서 승리하긴 했지만 라인전 단계에서는 바텀 라인이 특히 힘든 장면이 많이 나왔고, 이번 경기에서는 데프트 선수와 만나기에 쉽지 않은 라인전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한화생명은 T1과의 경기에서도 쵸비 선수에 대한 비중이 높긴 했는데, 이를 DRX가 카운터 칠 수도 있기에 다양한 전략과 승리 패턴을 준비해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상 프리뷰 마치고 경기 종료 후 리뷰 글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