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LCK CL에서 젠지-담원-T1이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 18일 젠지 대 DRX의 경기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챌린저스 리그(이하 LCK CL) 스프링'이 막을 올렸다. 2021 LCK CL 스프링은 LCK 일정이 없는 월요일과 화요일에 진행되며, 모든 팀이 참여해 단판제 포맷으로 경기를 펼친다.
개막일인 18일엔 젠지-DRX, 한화생명e스포츠-kt 롤스터, 담원 기아-아프리카 프릭스, 농심 레드포스-프레딧 브리온, 리브 샌드박스-T1이 경기를 치렀다. 이날 승리를 챙긴 팀은 젠지, 한화생명, 담원, 프레딧, T1으로 LCK에서 '3강'으로 꼽히는 젠지-담원-T1이 CL에서도 초반 좋은 기세를 보여줬다.
젠지는 '영재' 고영재의 탈리야와 '다이스' 홍도현의 요네를 앞세워 DRX를 격파했다. 32분경 제이스와 탈리야가 잘리고 DRX가 바론을 가져가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요네가 적진에 진입해 판을 만들어 '엔비' 이명준의 사미라와 함께 적을 쓸어버렸다. 에이스를 거둔 젠지는 그대로 넥서스를 점령하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3경기에 나선 담원은 선취점을 내줬지만 16분 만에 전 라인 1차 포탑을 정리하며 골드를 수급하고 활동 영역을 넓혔다. 라인전에서 본 이득은 곧 한타에까지 이어졌고, 27분경 바론 부근 한타에서 담원이 담원이 3킬과 바론 버프를 챙기며 쐐기를 박았다. 한 차례 재정비까지 마친 담원은 아프리카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T1는 초중반에 눈에 띄는 플레이가 없었지만, 리브에게 근소한 우위를 점하며 경기를 이어갔다. 리브는 드래곤 스택에 집중하며 기회를 노리는 상황. '로치' 김강희의 나르는 28분 미드 한타에서 적의 시선을 잘 끌어주는 플레이로 에이스를 올리는 데 공헌했다.
2일차인 19일에는 DRX-농심, 프레딧-담원, kt-아프리카, 리브-한화생명, T1-젠지가 맞붙는다. 가장 눈길을 끄는 매치업은 T1와 젠지의 경기로, T1 김강희-'버서커' 김민철과 젠지 고영재-홍도현의 진검 승부가 기대된다. 또한, 젠지의 또다른 미드 라이너인 '오펠리아' 백진성의 출전 여부에도 이목이 쏠린다.
◆2021 LCK CL 1주 2일차
1경기 DRX vs 농심 레드포스
2경기 프레딧 브리온 vs 담원 기아
3경기 kt 롤스터 vs 아프리카 프릭스
4경기 리브 샌드박스 vs 한화생명e스포츠
5경기 T1 vs 젠지
*19일 오후 5시 시작 예정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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