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젠지와 대결하는 LSB의 고민..헐거워진 원거리 딜러

Talon 2021. 1. 30. 16:00

팀 배틀코믹스를 인수해 LCK 합류한 리브 샌드박스(당시에는 샌드박스 게이밍)는 첫 시즌부터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2019년 스프링서는 5위, 서머서는 4위를 기록했다.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지역선발전서는 킹존 드래곤X(현 DRX)에게 1대3으로 패했지만 저력 있는 팀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리브 샌드박스는 원거리 딜러를 책임지던 '고스트' 장용준(현 담원 기아)과 결별하면서 원거리 딜러 암흑기로 들어갔다. 장용준이 LPL팀 계약 문제 때문에 한 시즌을 쉬는 사이 진에어 그린윙스(해체)에서 '루트' 문검수를 데리고 온 리브 샌드박스는 T1에서 '레오' 한겨레까지 영입했다. 2019년 KeSPA컵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어느 정도 문제점을 보완하는듯 했지만 스프링 시즌서 문제점이 그대로 노출됐다. 

'야마토캐논' 제이콥 멥디를 감독으로 데리고 왔던 지난해 서머 시즌서는 '루트' 문검수가 어느 정도 '캐리'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올해 들어 문제점이 다시 재발하는 느낌이다. '루트'가 5세트에 출전했지만 1승 4패(KDA 3.67)를 기록 중이며 '레오'의 경우에는 3승 2패(KDA 3.33)이지만 강력한 인상은 주지 못하고 있다. 

'페이트' 유수혁이라는 미드 라이너의 가능성을 확인한 리브 샌드박스는 '서밋' 박우태도 지난해 부진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렇지만 바텀 라인은 아직 애매하다. T1에서 서포터 '에포트' 이상호를 영입했지만 중심축은 원거리 딜러가 돼야 한다. 젠지(3승 2패)가 2연패 중이지만 '룰러' 박재혁이라는 확실한 카드가 있다. 그러기에 리브 샌드박스가 3연패에 빠지지 않기 위해선 원거리 딜러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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