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메이코 텐예 선수입니다~!
EDG의 서포터이자 프랜차이즈 스타입니다. 혜성처럼 등장하여 팀과 함께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LPL 최고의 서포터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팀이 전반적으로 무너지면서 밍, 그 이후의 크리스피 등에게 그 자리를 내주었지만 스카웃과 함께 EDG의 프랜차이즈 스타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또한 MSI 역대 단독 최연소 우승자입니다. 메이코가 우승할 당시와 달리 지금은 라이엇이 나이관련 데이터베이스는 귀신같이 지키고 있어서 규정상 대회는 만 17세부터 참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규정이 바뀌지 않는다면 영원히 갱신되지 않을 기록입니다.
2015 LPL 스프링 시즌 도중 급히 수혈된 서포터. Mouse가 서브로 밀려난 뒤 3주차부터 기용되었습니다. 데프트가 여전히 하트 시절보다도 훨씬 라인전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그러면서도 한타는 데프트 혼자 다 터뜨리고 있기 때문에 한국 팬들의 서포터에 대한 평가는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던지는 모습도 꽤 보여주는 편. 하지만 Mouse보다는 기량이 확실히 좋은 편인지 그가 주전이 된 이후 EDG는 OMG를 만나기 전까지 전승을 달렸습니다.
이후 상당히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사실 MSI에서 LPL을 좀 봤던 한국 팬들은 대각성하여 시즌 4 롤드컵과는 완전 다른 사람이 되어버린 코로 대신 이 선수를 공략해야 한다는 의견이 더 많았습니다. 하지만 SKT의 서포터인 울프가 2일차부터 갑작스런 부진에 빠지며 소용없는 일이 되었습니다. 해외에서는 MSI에서 Meiko의 퍼포먼스가 결코 다른 팀원들처럼 세계 최고는 아니었지만, 롤 경력과 프로 경력도 짧고 시즌 도중에 합류한 선수가 이 정도 활약을 해주었다는 점에서 굉장히 높게 평가했으며 성장이 기대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와 반대로 서머시즌 데프트와 함께 팀의 문제점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중체폿으로 불리는 LGD의 PYL에게는 털리고 강자 판독기라는 IG의 바텀을 상대로 별다른 활약을 못한 것을 보면 EDG의 바텀에 문제가 있습니다.
롤드컵에서는 어메이징제이의 호러쇼와 폰의 롤코에도 불구하고 무난히 라인전 풀고 이니시 잘 걸어가며 그나마 잘해주고 있습니다. 오히려 클리어러브의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바텀이 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을듯... 애니와 탐 켄치로 활약했습니다.
8강에서는 1세트에 쓰레쉬로 결정적인 랜턴 슈퍼세이브를 두어 번 보여주며 캐리하나 싶었으나 이후 3세트 내내 존재감이 지워지며 롤드컵 개근에 빛나는 옐로우스타의 위력을 실감해야만 했습니다.
어쨌든 메이코에 대한 평가는 좋아지고 있는 편입니다. 하트와 함께 라인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던 데프트이지만, 메이코와 함께 하면서 점점 라인전에 대한 자신감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서머 정규시즌에는 흔들렸지만 롤드컵에서도 봇라인전은 좋은 모습을 보여준 편이고, 2016 시즌에도 여전히 둘의 폼은 좋은 편. 코로가 반짝 중체탑이었다 다시 한계를 드러내는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클리어러브도 메이코에 대해 개인기량은 좋고 계속 성장하고 있는데 어쨌든 서포터니까 게임 전체를 보는 눈을 키웠으면 좋겠다고 언급했습니다.
데프트와의 한국솔랭 트롤 사건이나 아래의 나이 파문 때문에 경기 외적으로 한국 팬들의 평가는 바닥인 수준이나 인성과 별도로 서포터로서의 기본기는 매우 탄탄한 서포터가 맞습니다. 한국 서포터들도 메이코의 개인기량은 인정할 정도. 하지만 그렇다고 클리어러브가 말했듯 게임을 넓게 보는 능력이 떨어지는 서포터를 손가락만 보고 세체폿에 임명한 ESPN 탑 5 랭킹이 말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메이코의 상위호환인 울프가 탑 5에서 빠진 것만 봐도 해당 랭킹은 개그에 가깝습니다.
시즌 7에는 굉장히 잘하고 있는데 스카웃과 더불어 팀에 고통받고 있습니다. 조 2위긴 하지만 이 팀 기대치가 기대치니까...
이후 시즌이 진행될수록 폼이 서서히 하락하더니 20시즌 와서는 팬들이 아우성칠 만큼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제 퍼포먼스나 지표 역시 냉정하게 LPL 중위권 수준.
2021년 초에는 EDG가 나름대로 돈을 풀어 전라인 수준급의 팀을 만들었으나 메이코 본인의 폼은 영 나아지지 않으면서 한때 중체폿이었던 메이코가 팀의 구멍으로 평가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OMG전 마오카이로 보여준 역캐리에 비하면 이후의 경기들은 그나마 좀 낫긴 한데, 과거 밍과 경쟁하던 중체폿의 폼은 절대로 아닙니다.
이상 텐예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소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e스포츠 코치 조재읍 (0) | 2021.02.05 |
---|---|
前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이호성 (0) | 2021.02.04 |
바둑기사 정수현 (0) | 2021.02.01 |
BJ 보겸 (0) | 2021.02.01 |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이머 고정완 (0) | 2021.0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