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2021 ASTL 시즌 2 Match 11, 12 경기 리뷰하겠습니다.
먼저 Match 11 결과 보시죠.
초반 한두열-김명운 선수가 승리를 기록하면서 쏘크라테스에게 희망이 없어지나 싶었지만, 쏘크라테스의 원투펀치 임홍규-김택용 선수가 결코 만만하지는 않았던 송병구-유영진 선수를 상대로 힘싸움에서 승리하면서 힘겹게 에이스 결정전을 만들어냈습니다. 여기서 로그인미디어가 엔트리를 꼬았는데요.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할 것이 유력했던 김명운 선수에게 원투펀치 중 상대적으로 낫다고 판단된 김택용 선수를 스나이핑한 송병구 선수가 출전했는데요. 몰래 멀티에 이어진 힘싸움에서 승리하면서 로그인미디어가 4연승(에이스 결정전 3연승)에 성공하였습니다.
2경기 결과 보시죠.
앞 경기가 풀세트로 가는 치열한 혈전이었다면 이 경기는 한 세트 한 세트가 혈투였습니다. 비록 스코어는 3-0이 나오긴 했지만, 경기 자체는 매우 치열했고, 이엠텍 중계진 팀 입장에서는 매 세트마다 다 이길만한 여지가 있었기에 더더욱 아쉬운 결과가 되었습니다. 반면 아프리카는 에이스 박상현 선수가 굳건한 상황에서 힘들다고 여겨졌던 테란 라인 김지성-조기석 선수가 나란히 승리를 기록하면서 앞으로의 경기 운영에서도 편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현재 순위 보시죠.
포스트 시즌은 총 4팀이 올라갑니다. 한마디로 오늘 패배한 쏘크라테스, 이엠텍 중계진에게도 아직 희망은 존재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로그인미디어, 이스포츠펀드를 제외한 4팀이 남은 2자리를 가지고 경쟁을 펼치겠는데요. 그런 의미로 다음 경기가 중요해지겠죠. 다음 경기 대진 보시죠.
2월 9일 경기는 승리하는 팀은 포스트 시즌 확정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앞 경기의 결과에 따라 승리하더라도 포스트 시즌이 불발되는 경우의 수가 존재하긴 합니다만, 아프리카TV와 카라리요가 이스포츠펀드, 로그인미디어를 상대로 승리할 확률이 아주 높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엔트리 싸움에서 스나이핑이 제대로 통할 수 있다면 변수는 충분하기에 다음주 마지막 경기까지 포스트 시즌의 주인공들이 누가 될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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