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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프리뷰 -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Talon 2021. 3. 4. 10:10

오늘 있을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경기 프리뷰하겠습니다.

대진 보시죠.

1경기는 지난 경기 패배로 기세가 꺾인 KT와 DRX의 대결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KT는 유칼 선수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아쉬운 모습을 보이면서 지난 아프리카 전에서 패배를 기록하였는데요. 이번 상대인 DRX를 상대로 가장 중요한 포지션을 뽑아보자면 단연 정글입니다. 상대 팀의 표식 선수의 존재감이 워낙 크기도 하지만 KT의 정글러인 기드온 선수의 경기력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아 가장 걱정되는 포지션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상대적이긴 하지만 바텀 라인 또한 중요해 보입니다. 왜냐하면 DRX의 한타에서 제일 중요한 선수가 바오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상대 바텀인 하이브리드 선수의 존재감이 약해질 수록 한타에서 승리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러한 이유로 오늘 경기에서는 기드온-하이브리드 선수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DRX는 지난 한화생명과의 상위권 대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하고 말았습니다. DRX의 장점인 한타에서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는 점이 제일 아쉬웠을 텐데요. 이번 경기에서 기세를 다시 회복하고 싶을 것입니다. 긍정적인 측면이라 하면 미드 라이너인 솔카 선수가 슬슬 눈에 띄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DRX의 경기를 보다보면 표식 선수나 바오 선수의 활약이 많이 눈에 띄었는데, 상대적으로 이 선수들에 비해 솔카 선수의 존재감이 약했으나, 최근 몇몇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경기 유칼/도브 선수를 상대로 얼마나 존재감을 보여줄 지 기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경기 역시 앞 경기와 마찬가지로 아쉬운 패배를 기록한 프레딧 브리온과 T1의 경기입니다.

 

프레딧 브리온은 지난 젠지전에서 좋은 의미로 경기력이 터졌으나 기본적인 체급 차이를 극복하기에는 힘들었죠. T1과의 지난 경기에서는 라바 선수의 공백으로 인한 허무한 패배를 기록하였는데요. 이번 경기에서는 다를 것이다 생각하면서 칼을 갈 것입니다. 프레딧 브리온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는 저는 바텀 듀오를 뽑고 싶습니다. 헤나-딜라잇 선수가 지난 젠지 전에서 룰러-라이프 선수를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물론 상대가 테디/구마유시-케리아 선수이지만 만만치는 않을 것 같다 생각됩니다. 다만 탑 라이너 호야 선수의 경기력이 아쉬운 점이 많아 이 점을 보완하지 못한다면 든든한 앞라인을 갖추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은 드네요.

 

T1은 현재 1위 담원 기아를 상대로도 충분히 경기력을 보여주었음에도 결국 풀세트 패배를 기록하고 말았는데요. 패배하긴 했으나 얻은 것도 많았고 아직 득실차도 좋은 상태이기 때문에 연승을 기록한다면 순위를 충분히 끌어올릴 수 있는 상태입니다. 다만 주전 라인업에 대해서는 아직 물음표인 상태입니다. 특히 미드 라이너를 누구를 출전시키느냐에 대한 고민이 아주 깊을 것 같습니다. 지난 DK 전에서 보여주었던 클로저 선수의 경기력은 1,2세트에서도 곡예 플레이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드는 장면도 있었지만 특히나 3세트 라이즈 픽을 하였을 때 저점을 찍은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악의 라이즈 궁 활용으로 패배를 이끌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거든요. 이번 경기에서 페이커 선수가 나와야 하는 거 아니냐는 의견이 덕분에 많이 올라왔는데요. 지난 경기에서도 운영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만큼 페이커 선수가 나와서 운영의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는 것에 동의합니다만 경기력이 상수일지가 의문이긴 합니다.

 

이상 프리뷰 마치고 경기 종료 후 리뷰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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