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블리자드, 스타2 개인리그에 18억 이상 쓴다

Talon 2013. 4. 3. 17:42

개인리그 상금으로서는 사상 최대. 지난 해 WCS에 3배 정도


WCS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CEO 마이크 모하임.
개인리그 통합을 발표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대회 규모에 걸맞은 '통 큰 상금'을 내걸었다.

블리자드는 3일 삼성동 인터컨티넨털 호텔 하모니 볼룸에서 열린 '스타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출범식'에서 북미, 유럽 지역과 한국에서 열리고 있던 개인리그의 랭킹과 포인트를 종합해 최강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전세계 스타크래프트2 e스포츠 리그를 하나로 묶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 마이크모하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CEO는 WCS 전반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시간을 가진 뒤 2013년 WCS 월드 챔피언십에만 160만 달러(한화로 약 18억 원) 이상의 상금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상금규모는 개인전 방식에서는 e스포츠 사상 최대 액수로 볼 수 있지만 한 발 앞서 월드 챔피언십 시스템을 마련한 라이엇 게임즈의 '롤드컵' 보다는 다소 낮은 금액이다. 라이엇 게임즈의 LOL 월드 챔피언십의 경우 지난 2012년 총상금 200만 달러(한화 약 22억 원)의 상금을 내걸어 전세계적으로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하지만 LOL의 경우 5명이 한 팀을 이루는 게임의 특성상 선수 한 명이 가질 수 있는 상금의 액수는 스타2가 LOL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많은 셈이다.

한편 블리자드는 향후 WCS 바깥의 대회들에 있어서도 WCS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며, 현존하는 스타2 리그들이 모두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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