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스타리그-GSL-MLG-ESL, '스타크래프트2 월드챔피언십 시리즈'로 묶인다

Talon 2013. 4. 3. 12:34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전세계 스타크래프트2 리그를 묶는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를 발표하면서 최초로 스타크래프트2 e스포츠의 글로벌 랭킹 시스템을 도입한다.


발표한 내용의 골자는 세계 각 개인리그를 '스타크래프트2 월드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산하에 두는 것으로 그레텍의 GSL과 온게임넷의 스타리그를 비롯 북미의 MLG와 유럽의 ESL도 이에 포함된다.

앞으로 WCS는 북미와 한국, 유럽의 3개 리그를 통해서 프로게이머, e스포츠팬, 메이저 대회 주최사들에게 체계적이고 통일된 구조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는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대표를 비롯해 백영재 블리자드 코리아 대표 등 블리자드 관계자들과 선댄스 디지오바니 MLG 대표, 율리 슐츠 ESL 대표 등 전세계 스타크래프트2 리그를 대표하는 대표자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마이크 모하인 대표는 "개인적으로 나는 e스포츠의 열렬한 팬이다. 그 동안 e스포츠 발전을 위해서 힘써주신 한국 e스포츠 관계자들과 북미, 유럽의 e스포츠 관계자들, 프로게이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제부터 2013년 그리고 그 이후 계획하고 있는 내용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2 선수들이 국내외 스타2 리그를 통해 전세계 스타팬들이 열광하고 기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이제 한 단계 도약할 시기가 왔다고 전했다. 블리자드는 그 동안 대회 개최자들을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협력해 최고의 결과를 냈다고 덧붙이며 세부 사항을 공개했다.

기존 세계 스타크래프트2 리그는 각기 운영돼 선수들이 일정 조율에 어려운 측면이 있었으나 이제부터는 WCS라는 대표 브랜드로 묶임에 따라 일정 조율 등 일정측면에서도 편의성이 증대됐다.

WCS는 한국, 북미, 유렵 세 지역에서 각각 하나씩 3개의 지역 리그가 펼쳐질 예정으로 2013년에는 2, 3, 4분기에 3개의 정규 시즌과 정규 시즌의 최강자를 가리는 3개의 글로벌 시즌 파이널이 진행된다.

선수들은 개인이 포함될 리그를 선택해 WCS 글로벌 랭킹 시스템에 따라서 점수를 획득, 시즌을 이어가게 된다. 선수들은 한해 동안 치열한 경쟁을 통해 랭킹 점수를 얻게 되고 다가오는 11월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개최될 '블리즈컨 2013'에서 한 해 동안 이어진 WCS의 최강자를 가리게 된다.

스타크래프트2 e스포츠의 새로운 구조가 도입된 올해 WCS 리그는 4월 4일 열리는 'WCS 코리아-GSL'로 시작된다. 앞으로 국내에서는 온게임넷의 스타리그와 그래텍의 GSL은 번갈아 가면서 시즌을 주최하며 각기 'WCS 코리아-스타리그', 'WCS 코리아-GSL'로 불리며 각자의 방송 플랫폼을 통해 모든 WCS 코리아 경기를 상호 교차로 중계 방송한다.

북미 지역과 유럽 지역의 대회 운영은 MLG와 ESL이 각각 담당하며 WCS의 공식 방송 파트너인 게임 전문 인터넷 방송 트위치는 통합 스타크래프트2 채널을 통해 전세계 팬들에게 모든 경기를 방송할 예정이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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